사실상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SSE, AVX, FMA3같은 명령어 덕분에 살아남은거라고 보이네요.
당장 극한 성능의 대표주자는 POWER9이고 극한 환경인 모바일의 대표주자는 ARM이니깐요. CISC로 새로 나오는 아키텍처도 없고.
CISC 시절의 흔적이 남아 있으니 전성비도 떨어지고 구조도 복잡해지죠. 비순차 실행이랑 파이프라이닝에 필요한 자원이 너무 많아요.
인텔이 인텔이 아니라 모토로라급의 규모였다면 진짜 그땐 그랬지에서 멈추고 대신 PowerPC가 살았을지도...?
보급 많이 됐으면 그것만으로도 힘이긴 하지요. 2벌식 키보드도 진작 끝났어야 했고, 쿼티도 진작 쫑났어야 했는데 아직도 살아 남았으니까요.
보급 많이 된걸 갈아 치우는게 그만큼 힘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