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로마 제국의 바실리우스 2세
별명으로 불가록토노스(Βουλγαροκτόνος)가 있는데 번역하면 Bulgar slayer, 즉 불가르인 학살자란 뜻입니다.
그는 당시 동로마 제국에 위협이 되던 불가리아 제 1 제국을 멸망시켰고 러시아 등을 정교회로 개종시켰으며 이슬람 제국을 몰아내 동로마 제국이 500년을 버틸 기반을 물려주었죠.
그런데 그는 사교성도 없었고 사치도 잔치도 외모관리도 관심이 없습니디. 그저 군대 키우기와 행정 업무만 미쳐살던 아싸이자 워커홀릭이라 동로마인들에게는 별로 인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매력없고 피곤한 황제로 여겼죠. 하지만 그가 죽고난 이후 동로마 제국은 만지케르트 전투와 십자군 등을 겪으며 그제서야 그가 뛰어난 명군이자 중흥군주라고 깨닫게 됩니다.
딱 나라육성 게임하는 것처럼 인생을 살다 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