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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근성열차 용산행... 

 

부품 입고 2주 걸린다메? 회수할 때 마지막으로 다시 되물어도 확답으로 2주라메? 근데 수령한 다음날 부품 입고? 부품을 센터 어디 꽁쳐뒀다가 지방 촌놈 ㅈㄴ 골려먹으려고 이러는겨? YA발 밑장빼기냐? 

 

정말 센터 가서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기차 타고 가는 5시간동안 수위 조절을 고민하며 적당히 완급 조절 해야겠습니다......

 

내가 노트북 회수하던 날 장막을 들추고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면 화요일 그날에 서울 친척집에 하루 묵고 수요일에 부품 도착하는데로 수리해왔지 아옭옭...

 

화요일 하행 KTX를 타던 그 모습을 책장 너머에서 지켜보며 NOOOOOOOOO!!!!!! 어흐흨 하는 우주복 입은 내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이야 화요일 기차 좌석은 무궁화 리미트 객차인데 이번에는 나뭇결 초기형 객차에요...! 

그리고 하필이면 제 좌석은 등받이가 고장이네요 껄껄

 

+ 방송시스템 고장나서 승무원이 직접 정차역 알려주네요... 허허...

 

아옭옭옭

 

일주일동안 서울 3회 왕복이라니 정말 부우우우우자시군요...!

아뇨 흑운데요...?

비싼 KTX도 4번이나 타고 정말 부우우우우자시군요!

아니요, 전 흑우라니까요!!!

일생에 한번 써볼까 말까 한 내일로를 연속으로 끊으시다니 정말 낭만적인 기차 여행을 사랑하는 부우우우우자시군요...!!

아니↑요↑!! 흑우라니까↘요↗오오!!

 

 

그나마 방학중이라 망정이지 학기중이였으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