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졸작을 방학부터 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어쨌거나 방학때 미리 시작하게 되었더라구요. 얼개를 잡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코딩 (을 빙자한 복사-붙여넣기) 를 하고 돌려보게 되었습니다.
딥러닝을 arm에서 충분히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주 목표로 잡고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게 생각외로 많이 어렵네요.제 컴퓨터야 3060Ti가 들어가있어 쿠다가속의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상태에서 저걸 돌렸고, 그땐 정말 별거없는 정도의 학습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라즈베리 파이 레벨로 하드웨어가 내려가니 말이 달라집니다. 1초도 걸리지 않던 학습은 6.x초를 바라보고 있고, 온도는 미친듯이 올라가더라구요. 생각보다 gpu가 가지는 힘은 엄청나게 강력했고, 이걸 여태 깨닫지 못했던 제 자신을 다시한번 반성해봅니다 (...)
그리고 윈도우 환경에서야 그저 이거저거 깔고 덕지덕지 붙이니 끝났지만, CLI환경에선 뭐가 안되는게 이리 많은지 모르겠어요. 전 아직 geek이 되려면 멀었나봅니다.
임베디드랑 스마트폰 혹은 arm 환경 개발하시는분들 다시한번 존경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