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라즈베리파이가 하나 남습니다. 구형 모델2B인데...
이걸로 뭘 해볼까 머리를 굴려봅니다.
https://gigglehd.com/gg/mobile/10127554
그러고보니 저에게는 포켓파이M이라는 LTE 라우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LTE 라우터가 가끔 사람의 인내심을 시험시킵니다. 업로드 0.01Mbps... 실화입니까?
그래서 남는 라즈베리파이 처리할겸 휴대용 LTE 라우터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 준비물을 대충 구해봅니다.
라즈베리파이 2B에는 무선랜도 없으니 iptime 무선랜.. 뭐 이런걸 챙겨줍니다.
그런 다음 터미널에서 APN 넣고 이러쿵저러쿵해주니까 뭔가 started successfully랍니다.
핸드폰에 연결해서 측정해보니까 속도가 그냥저냥 뭐... 쓸만한 수준은 나오긴 하는데..
라파에서 직접 재면 100Mbps가 나오네요. WiFi로 재송출하면 뭐 원래 어느정도 깎일 수 밖에 없긴 합니다만은.. 무선랜쪽 최적화가 좀 필요한거같기도하고..
어쨌든 포켓파이m속도보다가 이거보니까 선녀도 이런선녀가없긴합니다.
이제 남은건... 이걸 들고다닐만한 뭔가 케이스가 있어야겠습니다... 3D프린터라도 써야하나싶은데, 학교에있는 3D프린터가 올해들어 죄다 사라져버려서 머리좀 굴려봐야 할 것 같네요.
LAN포트도 있고 USB포트 남는것도 있으니 USB 메모리 공유라던가 LAN 꽂아서 쓰는 휴대용 라우터 같은 기능들도 막 추가할 수 있긴 한데 귀찮아서 거기까진 안하고... 일단 이렇게만 쓰렵니다.
+) 라파 본체보다도 주변 재료들이 더 비싸니 무조건 화웨이 e5885 사는게 건강에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