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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집니다.
중고 상태가 안 좋아 거래를 불발시켰었죠.
여러 분들 조언을 듣고 근처 자전거 판매점으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삼천리 XRS를 사려고 했습니다만..
계속 흥정해 가면서 10% 할인까지 끌어냈는데,
색상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냥 다른 데 갈까 고민하던 참에
갑자기 사장님이 "돈 더 쓰고 저건 어때? 14만원(!!!) 까 줄께!"
(+ "돈 있을 때 써! 아끼면 X된다잉?")
...라고 하셔서 50만원이란 큰 액수에도 불구하고 그만 뇌에 힘이 빠졌고 질러버렸읍니다. 으윽...
우연인지는 몰라도 이 자전거, 중고로 사려고 했던 것과 완전히 똑같은 차입니다.
첼로 XLR1 CF.
바로 시운전에 들어갔고..
돈을 많이 쓰기는 했는데, 결과적으론 아주 만족스러운 지름이 되었습니다.
40km/h를 그냥 찍을 수가 있더군요...;;;
13Kg짜리 하이브리드에서 9.8Kg짜리로 넘어오니까 차이가 확 느껴집니다. ㄷㄷ
뇌에 힘 풀린 댓가로 당분간 손가락만 빨고 살아야겠군양..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