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저 120mm 냉각팬은 하드 식히라고 달아놓은 건데 하드가 달려만 있지 전원도 못들어가는 허접♡ 상태더라구요.
그래서 쿨러 뽑아버리고 켜봤습니다.
여전히 섀시 쪽이 3500rpm이 나오는 어이없는 상황인 건 넘어가구요
소리가...들리네요...ㅠㅠ 120mm의 묵직한 소리 사이로 껴있던 cpu팬의 자잘한 소음이 잘 들립니다.
혹시 파워의 빈 구멍때문에 더 나는 걸까 싶어 굴러다니던 종이로 대충 막아줬는데 여전하네요.
으음...cpu(3핀) 쪽에 sys fan 저항(4핀) 연결해도 이상 없으려나요?
얘는 온도에 따라서가 아니라 그냥 고정으로 3500 찍는 것 같아 보이네요.
아니면 이 팬리스 쿨러로 바꿔야 할까요...
그렇지만
모닝→아반떼→풀튜닝 아반떼로 갈 수는 없어요! 그냥 저항을 1개씩 더 달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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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사겸사 ngff 확장카드도 빼버렸습니다.
팬까지 뺀 것 치고 기존 대비 2w밖에 안줄어드는군요...
사실 이렇게 1w에 일희일비 하는 것 보다 형광등 하나 led로 바꾸는 게 효율적일겁니다
PCie 슬롯이나 전면 ODD 공간에 팬 단자 여러개 연결해서 다이얼로 팬 속도 조절할 수 있는 팬컨도 있던데 그런 걸 한번 써보시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