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외진 곳(?)의 주택에서 살고 있는데, 제 방이 아궁이 있던 곳을 개조했다 보니 전기를 부엌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 날이 추워서 히터를 많이 켜는데, 양쪽에서 켜다 보면 전기가 나가버리더라고요.
문제는 부엌에 공유기가 있다 보니, 전기가 나가면 인터넷도 덩달아 나가버리는 환장할 상황이 벌어집니다. 부모님은 어차피 12월에 이사 가니 조금만 참자는 입장이셔서 그냥 제 돈 주고 산 UPS가 저 물건. 어차피 공유기가 많이 먹어봤자 30W 정도니 저 정도면 충분하겠죠?
사실 진짜 중요한 건 항시 절전 모드로 돌아가고 있어서 비정상적 전원 차단을 막아야 하는 PS4와 컴퓨터지만... 이쪽은 도저히 제 수입으로는 감당이 안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