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한 번 죽으로 만든 쌀을 물로 씻어 낸 거 같은 맛에
국은 모든 건더기는 따로 삶아낸거 같은 맛에 국물은 생수처럼 아무 맛도 없죠
반찬이랍시고 올라오는 것들은 어떻게 하면 설탕과 나트륨을 안쓰고
자극적인 맛을 줄여서 먹일까 고민한 흔적이 역력해서
김치는 생채소에 고춧가루 살짝 뿌린 맛이 나고
일본 병원에 입원할 때도 한국 김치(?)가 나온 적도 있었는데 맛은 동일했습니다(...)
환자들을 절망스럽게 만드는 맛으로 환자들이 따로 밥을 사먹게 만드는 점도 동일.
조림 같은 것들은 전부 물에 삶기만 해서 색소만 입힌게 아닐까 드는 맛이죠
의사가 검사 결과에 따라 입원해야 할수도 있다고 해서 끄적여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