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로 다른 분들과는 다를 확률이 매우 큽니다.
정확한 시간 기록도 아닐뿐더러 이럴 수도 있다는 정도로 참고만 해주시면 됩니다 컹컹.
1차.
30분 정도 부터 슬금슬금 주사부위에 근육통이 올라오면서 느긋하게 통증이 올라갑니다.
12~16시간 정도 경과 후 주사 맞은 팔은 머리 위로 들기가 힘들어집니다.
24시간 정도 경과 후에도 근육통이 심해져 타이레놀 한 정을 먹었습니다.
그 뒤로는 근육통만 유지되거나 아주 천천히 가라앉기 시작하였고
48~56시간 정도 뒤에는 아무런 증상도 남지 않고 무사히 마쳤습니다.
2차. (4주 간격)
신기하게도 저는 1차보다 더 아프지 않게 끝났습니다.
같이 맞았던 여자친구는 두통도 생기고 힘들다 해서 점심 쯤 회사를 조퇴하였는데
저는 집에서 쉬어서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대신 근육통은 맞자마자 거의 바로 올라왔던 것 같습니다.
이때부터 2차는 앓아누울 줄 알았는데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주사 맞은 팔의 근육통도 거의 없고 멀쩡해졌습니다.
그리고 56시간 정도 경과한 지금은 약간의 뻐근함만 빼고는 멀쩡해졌네요 컹컹.
주사를 놓는 분의 실력에 좌우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1차와 2차 맞는 분이 동일한 분이었습니다.
여자친구도 같은 분에게 맞은 것 같은데 두통 생긴거 보면 또 아닌가 싶기도(...).
곧 맞으시거나 이미 맞으신 다른 분들도 백신 맞으시고 무탈 없이 지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살만하네요. 4주 뒤에 2차 맞으러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