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케이블만 바꾼다고 소리가 드라마틱하게 바뀐다는 소리를 들었을땐 다 황금귀들의 댕소리고 유사과학이고 사이비인줄 알았죠...
그런데 이왜진!?!?
제가 서브우퍼 케이블을 처음에는 1sq도 안되는 싸구려 오디오 케이블을 썼었는데 그후 선을 4SQ로 하번 업그레이드 했었습니다.
그렇게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니 소리가 더 탄탄하고 단단해진다는 느낌을 받았죠
그뒤에 6SQ로도 업그레이드를 해보았지만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얼마전에 스프링 단자의 최대 굵기인 16SQ라는 괴물같은 선으로 업그래이드 했습니다.
혀용전류가 무려 115A나 되죠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위대한 쇼맨 재생목록을 틀었는데 신세계가 펼쳐지더군요....ㄷㄷㄷ
선이 4sq대비 4배나 굵어지니 앰프와 서브우퍼를 연결하는 3M나 되는 전선의 저항이 엄청나게 낮아진덕에
기존에는 40hz밑으로는 벙벙거리기만 하며 소리를 전혀 내지 못하던 서브우퍼가 위대한 쇼맨 OST의 15hz~30hz 수준의 엄청난 극저음을 다이나믹하게 표현해주더군요 ㄷㄷㄷ
아무래도 유튜브에 올라온 위대한 쇼맨 OST 뮤비들은 영화 음원을 그대로 가져온건지 30hz미만의 극저음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어서 재대로 들어보지 못했는데 전선만 바꿨다고 음역대가 이렇게나 넓어지는군요 ㄷㄷㄷ
추후에 좌우 스피커들의 전선도 0.75sq 막선에서 4sq이상 OFC 케이블로 업글해서 리본트위터 해상력 재대로 느껴봐야 겠어요 ㅎㅎ
OFC가 아산화동인지 뭔지가 적어서 신호의 왜곡이 적다고 하더군요.
p.s.
케이블 업글로 20hz의 극저음을 느껴보니 이젠 15인치 서브우퍼 뽐뿌가 오네요.
결국 황금귀들이 이야기 하는 순은선이 좋다는것도 저항이 낮아지니 그런듯 한데 차라리 굵기를 늘리는게 더 쉽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