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뭔가 잘 아는 사람은
뭔가 문제가 있으면 고치려고 하는 성향이 강한거 같아요.
예전에 같은 동네 살던 전직 모 프렌차이즈 회장님은
"집에 물이새는군. 이건 XX에 구멍이 뚫린게 분명해."
하면서 뚝딱뚝딱 고치러 갑니다.
그리고 같은 대학 다니던 패드류를 잘 아는 지인은
그 양반 친구들이 아이패드를 들고가면
"아, 이건 이렇게 하면 됩니다."
하고 가르쳐 주구요.
컴퓨터가게에서 이것저것 배운 저는
누군가 노트북 화면이 안나온다고 하고 가져오면
"아, 뭔가 접촉이 나쁜거 같아요. 임시처방만 하고 다음에 뜯죠."
하고 액정 연결부를 가볍게 툭 치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뭔가, 별거 아닌것처럼 대응하게 된다고 해야할까.
물론 전 평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