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루미아 1520입니다. 셀러 리퍼비시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건 그냥 고이 모셔두는 용도로 가끔씩 생존여부만 확인할 듯.
1. 셀러 리퍼라지만 USIM 슬롯의 커버 부분이 붕 떠서 전화기에 결합해도 들떠 있는 상태
2. 카메라 내부에 먼지 들어감(...). 실제로 사진을 촬영할 때 화면에 반점이 노출됨.
3. 먼지 때문에 뜯어보려고 했는데 iFixit에서 설명되어 있는 유심과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사이의 나사가 애초부터 없음
4. 그래서 그냥 들어내다가 패널이 빠지기를 완강히 거부해서 관뒀읍니다.
사실 이것보다 더 문제는 OS의 업데이트가 완전히 막혀버렸다는 건데, 윈도우 10을 올릴랬더니 당장 마소 계정 연결도 안 되고 로그인이 안 되니 앱스토어도 안 들어가지고. OTA도 안 되고 WDRT 프로그램도 서버를 아예 닫아버렸는지 찾아낸 툴로는 아무것도 못 했습니다. 기사를 찾아보니 2019년에 관련 서비스를 모두 종료시켜 버린 듯. 남은 희망은 1520용 펌웨어가 있느냐는 건데... 아직 못 찾았고요. 동일 AP를 쓴 930도 갖고 있지만 이건 서버 닫기 몇 달 전에 받아서 업데이트를 해놨다는 사실.
어차피 수집용으로 산 거라 그냥 냅둘까 싶읍니다... 만 당시 플래그쉽이었던 주제에 유광 플라스틱 바디라는 점은 예상 못했읍니다. 검은색은 저 정도로 싼티나는 느낌이 아니었던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