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플러스 원으로 팔던 그 e북이 왔습니다.
생각보다 기기가 괜찮더라고요. 적당히 큰 회면에, 키감 확실한 물리키, 그리고 생각보다 가볍고 빠릿합니다.
이전에 크레마 카르타g를 썼었는데, 그거보다 훨씬 쾌적하네요. 무엇보다 그건 물리키가 한쪽에 있는데 키감도 미묘했다는거에요.
뒷면이 무광 플라스틱에 후면이 페인트스프레이 튄거마냥 반점이 몇몇 보이는데, 이게 코팅인지 지문이 잘 안남네요.
화면 광할합니다.
다만 조명이 있을때와 없을때의 색감차가 큰편... 여기서 말하는 조명은 백라이트가 아니라 실내조명을 말하는 겁니다. 화밸이 좀 많이 틀어져서 계속 신경쓰이더라고요. 뭐 조절은 됩니다...
+로 백라이트 테두리 마감이 썩... 패널도 상하 색감편차가 좀 있습니다만 카르타g마냥 50대50 비율로 틀어지고 그정돈 아닙니다.
다른 단점을 보자면 크레마에 있던 길게 눌러서 리프래쉬하는 기능이 없고, 별도의 숏컷키를 길게 누른다음, 리프래쉬 버튼을 터치해야됩니다. 좀 번잡하죠... 대신 밝기나 색감조절이 터치로 컨트롤이 됩니다.
만화는 지금 4컷만화를 봐서 그런지 약간 아쉽고, 그냥 소설을 볼땐 화면이 크니까 쾌적해서 아주 좋습니다. 처음엔 인치수만보고 너무 클거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배젤을 줄이고 크기를 약간만 더 키워도 되겠어요.
크레마 카르타g를 중고로 15에 샀었는데 이건 지금 새거가 12만원이니 혜자라고 볼수 있죠.
그럼 전 빨리 자러... 이번주 출근이 무려 새벽4시라 지금 자도 5시간도 못 잔다는거...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