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중이던 엑박패드는 유선모델인데, 케이블이 단선됐는지 연결부위 각도에 따라 컨트롤러 연결이 끊어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즐겁게 게임중인데 계속 연결이 끊어졌다 연결됐다 하니 굉장히 짜증나더군요.
물론 usb-a 연결부위만 바꿔끼면 수명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유선의 불편함과 무엇보다 기존 패드를 너무 오래 사용한 게 아닐까... 싶어서 새로 4세대 엑박패드를 구매했습니다.
박스 자체는 심플하게 잘 꾸며져 있네요.
구성품은 패드 본체와 건전지가 끝. 유선이 싫어서 산 패드인데 건전지를 써야한다니 -_-
기존 패드와의 비교. 기존 패드가 Xbox 360 팔콘 처음 나왔을 때 산 본체에 껴있던 것이라 대략 15년 가까이 사용했네요. 그동안 게임하면서 수없이 집어던졌었는데 아직도 멀쩡한 걸 보면 360 패드는 정말로 신이 아닐지?
어쨌든 4세대 엑박패드로 포르자 호라이즌5를 해본 소감으로는 360패드보다 무게가 좀 더 무겁지만 컨트롤이 훨씬 더 정교한 느낌입니다. 특히 트리거 차이가 심하네요. 360패드는 트리거 당기는순간 풀악셀 되어서 컨트롤이 힘들었는데, 요건 점진적으로 무거워져서 컨트롤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진동도 훨씬 더 세련된 것 같구요. 360 패드의 진동은 너무 투박해서 그런가 요것도 체감이 많이 되네요.
아무리 내구성이 좋다 한들 결국 기술의 발전이 있는 신식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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