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7천Km정도 뛰었는데 트레이드가 아직은 새것처럼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다만 보조석 뒤쪽 타이어가 작년말 부터 바람이 조금씩 빠졌는데 회사 근처의 타이어 가게에 방문을 해봐도 이상이 없고 오늘 오후에 블루핸즈에 가서도 이상이 없더군요.-_-
리프터를 떠서 보니 편마모가 있어 집 근처의 커다란 한국 타이어 대리점에 가서 얼라이먼트를 전문적으로 보고자 방문을 했습니다.
미리 오신 손님도 있어 대기하다 한국 타이어 말고 다른 것도 취급하냐? 물어보니 미쉐린도 취급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크로스클라밋 플러스를 물어보니 미쉐린 대리점에서 재고가 있으면 퀵으로 받아서 장착이 가능하다고 4짝 모두바꾸고 얼라이어먼트도 함께 봤습니다.
신발보다 비싸지만 마음이 무척 든든합니다.ㅎㅎ
앞서 꼽혔던 브릿지스톤 97AS보다 사이드윌이 조금 무르다는 느낌이 드는 평범한 컴포트 타이어인데 정속성과 노면 그릴감이 지우개마냥 딱 늘어붙은 부드러운 느낌이 매우 좋네요.
더구나 내구성 지표인 트레이웨어율은 무려 600이나 되어 든든합니다.예전 차에 꼽았던 미쉐린 PS3가 트레이웨어율이 320밖에 안되었도 3년을 탔으니 이것은 아마도 5년은 거뜬히 탈것 같습니다.ㅎㅎ
요번주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평소 다니던 90도 커브길에서 오버스티어가 나면서 뒤가 털리어 스핀이 될 뻔한 긴급 사태에서 생존본능으로 카운터 스티어를 왔다갔다 치며 차체를 바로 잡았기에 확끈하게 지를만 했었습니다.
저도 저걸로 할까 하다가 눈이 별로 안오는 지방이라 다른걸로 갔는데 CC+평이 좋아서 써보고 싶더라구요.
타이어는 좋은거 쓰는게 맞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