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작년에에 퇴직하신 고모부가 아버지에게 작년 8월 경 지원을 요청했다는군요.
다름이 아니라 고깃집을 차리시겠다고.
그런데 이래저래 돈이 부족해서 지원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고모부가 대출을 받으면 되는것 아닌가?
네 저도 그랬었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고모부는 대출을 추가로 받기 힘든 상황이었어요.
살고 계시는 아파트가 자기 소유가 아닌 전세인 상황이었고..
그러다보니 대출 담보가 없었던거죠.
그러니 은행에서도 대출이 반려가 됐고
결국 돌아돌아 아버지께 온겁니다.
그러나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올해 뭐 있었죠? 코로나...
대출금 갚기는 커녕 아파트 전세를 월셋방으로 옮겼는데도..
결국 못버티고.. 망한겁니다.
당연히 고깃집 투자 비용은 전부 증발했고 빚만 남은거죠.
1억 4천만원이라는 빚더미가 생겨버린겁니다.
아버지는 이걸 갚겠다고 어찌저찌 융통을 해보시다가 도저히 안돼서
자식한테 손이라도 벌리셨고..
쩝.. 결국 주식 비트코인으로 번돈 중 절반 가량을 다시 잃게 생겼네요.
내년에 아파트 산다는 거대한 꿈은 날아갔읍니다...
기글 인수도 나가리 됐네요 ㅋㅋㅋ.....
빚보증 조심해도 또 조심합시다. 답이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