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커뮤니티 게시판 : 아주 기본적인 네티켓만 지킨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포럼에서 다루는 주제는 각각의 포럼 게시판을 우선 이용해 주시고, 민감한 소재는 비공개 게시판이나 수상한 게시판에, 홍보는 홍보/외부 사용기 게시판에 써 주세요. 질문은 포럼 게시판의 질문/토론 카테고리를 사용해 주세요.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https://gigglehd.com/gg/8298781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조회 수 1257 댓글 22

홍타이지가 내년에 올게! 하고는 구라를 친 뒤 그 해 조선으로 밀고 들어오자 인조는 급히 튑니다.

 

1601003960.jpg

 

남한산성으로요.

 

식량만 충분했으면 100일이 아니라 3년은 버텼을텐데...

 

그리고 인조가 1년만 버텼어도 청나라는 없었을 겁니다.



  • profile
    낄낄 2020.09.25 16:13
    한겨울에 저길 운동화만 신고 갔던 적이 있습니다. 기글 회원이랑 같이...

    요샌 정신을 차려서 그런 짓은 안합니다.
  • ?
    고자되기 2020.09.25 16:21
    그분은 돌아오시지 못했군요..
    살아계시다면 회원분께서 댓글로 반박해주세요!
  • profile
    낄낄 2020.09.25 16:22
    그분은 돌아오셨지만 그분의 그래픽카드는 그렇지 않은 듯 합니다 https://gigglehd.com/gg/8296828
  • ?
    고자되기 2020.09.25 16:33
    앗....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0.09.25 17:47
    고자되기 님과 곧미남 님의 관계는... 과연?
  • profile
    Godza      -슾- 2020.09.26 05:06
    곧자가 됩니다.
  • ?
    title: 민트초코라데온HD6950      봇치 더 락! 2기 기원 / 2700X + 6700 XT Owner 2020.09.26 12:53
    히잌 ㄷㄷㄷ
  • ?
    늅찡 2020.10.01 08:11
    운동화만 신고라니... 팬티라도 챙겨입고 가시지...
  • ?
    고자되기 2020.09.25 16:33
    청나라는 건국시기에 워낙에 천운이 많이 따라준 나라라 그냥 운명이겠거니 해야합니다
  • ?
    포인트 팡팡! 2020.09.25 16:33
    고자되기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20.09.25 16:35
    그렇죠... 그런 게 진짜 천명인가 싶을 정도로 우연의 연속이 다 일어났어요.
  • profile
    Induky      자타공인 암드사랑 정회원입니다 (_ _) 2020.09.26 09:22
    건국은 정말 하늘이 이루어준다는게 맞는 것 같아요.
  • profile
    AdorableZ      5等級の花婿 2020.09.25 16:44
    호란 당시에 훙타이지가 조선에 돌고있던 역병을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완전히 박살내기보다는 적당히 항복만 받고 돌아갔다고도 하죠...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20.09.25 16:48
    홍타이지한테는 조선을 싹쓸이할 힘이 없었습니다.
    기병으로 돌파는 되지만요...

    인조가 그걸 또 낚이고,
    냅다 튀었는데 하필 튄 곳의 식량을 지가 빼돌렸고,
    결사가 아니라 항복을 택하고...

    이런 저런 게 합쳐져서 조선을 딴 거죠. 아니었으면 홍타이지는 조선에서 못돌아갔습니다.
  • ?
    고자되기 2020.09.25 17:28
    결사항전은 불가능한게 나머지를 다두고왔던 강화도가 함락되었거든요.
    또한 병자호란의 가장 큰 목적은 조선을 밟아서 명나라를 돕지 못하게 하려는거였는데,
    조선이 광해군-인조대에 걸쳐서 병력규모를 대폭 늘렸지만
    사르후전투와 이괄의 난으로 정예군을 두번이나 잃어버리는 바람에 전체적인 질이 너무 낮아서..
    (조선은 수만군을 화약써가며 실사격으로 훈련시킬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서 정예병 손실은 너무 치명적..)
    조선이 병력을 끌고가서 명나라를 도우려고 했다간 야전에서 박살났을겁니다.

    결국은 명나라멸망후에 조선의 차례가 왔겠죠.
    다른거보다 상대방이 주사위의 제왕이라 어쩔수가 없습니다.

    조선이 아 이게 왜 이렇게 되는데! 라고 외칠일들을 명나라는 훨씬 큰 스케일로 겪어서..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20.09.25 17:34
    명나라도 산해관이 안뚫렸는데
    문을 여시오- 에 열리는 자동문인줄 알았으면 진작에 장수들을 교체했겠죠...
    결국 일제가 근대화포로 뚫기 전까지는 안뚫린 곳을 기병으로 어찌 할 수도 없구요.

    조선은 명나라를 도울 필요도 없이 하던대로 산성에 틀어박혀서 농성만 했어도 얼마뒤 알아서 전쟁이 끝났을겁니다.

    기병이 인구대비 동원력이 넘사벽인거지, 정주민족 대비 보급역량은 물론 동원물량까지 한참 부족한걸요. 후방에 조선을 둔 채로 명은 못끝내죠.

    주원장도 그렇고 누르하치도 그렇고 정말 천자를 자칭할 운이 따른다고 생각해요.
  • ?
    고자되기 2020.09.25 17:53
    명이 끝난건 청이 아니라 청에 군사력이 붙잡혀있는 사이에 농민반란으로 망한거라(산해관이 열린 이유도 명의 수도가 함락되고 황제가 죽었으며 야심가인 오삼계가 더 충성할 필요를 못느끼게 되면서-오삼계의 가족 역시 이자성군에 약탈당했을테니까-.) 조선군이 존버를 했으면 명은 어짜피 망했습니다.이자성과 기타 농민군을 명나라군이 진압할수있게 하려면 청나라를 제대로 견제하는 수밖에 없죠.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20.09.25 18:12
    명이 다 죽어간 건 맞는데 북경만 안털렸으면 시체상태로라도 100~200은 더 갔을 거라고 생각해요.

    영락제가 요동 지배하겠다고 지 텃밭인 북경으로 천도한 이상 유목기병들 수도 직행루트는 늘 열려있었죠.

    그렇게라도 안하면 제어할 수 없다는 심산이었겠고, 실제로도 그랬지만 그렇게 해서도 제어 못한 결과가 명 청 교체잖아요?

    뭐 어차피 역사에 만약은 없고 일어날만 한 일이 일어난 거긴 합니다.
  • ?
    고자되기 2020.09.25 18:16
    북경이 농민반란군인 이자성한테 털려서 자금성에서 숭정제가 자살한거에요 . 전혀 미미한 남부 반란이 아닙니다.
    그리고 후계자인 태자와 다른형제들도 전부 이자성에게 죽어버려서 명나라 정통황실은 여기서 종쳐버렸고
    오삼계가 산해관을 연건 그후입니다.

    나중에 남명으로 똥꼬쇼할때 황제의 자손이 없어 명분이 너무 약해서 해안가 망명정권으로 유지하다가 청나라에게 해전으로 끝납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20.09.25 18:19
    산해관 공략에서 조선발 물자와 인력이 없었으면 군세 유지를 못했습니다.

    삼전도부터 산해관 함락까지의 시간이 꽤 됩니다.
  • profile
    야메떼 2020.09.25 17:04
    인조는 원래 퇴각지를 좀더 남쪽으로 잡을 생각이였다고 합니다.
    거기서 근왕군을 모아서 싸울생각이였는데
    (아직 충청, 전라, 경상이 살아있었으니..)
    근데 홍타이지가 가드패스하고 바로 한양으로 하이패스 하는 바람에 퇴로가 전부 막혀서
    최후의 수단으로 남한산성으로 갔다고 하죠.
    그리고 실제로 근왕군이 왔습니다.
    하지만 쌍령전투에서 개박살이 나는 바람에 결국 항복할수 밖에 없었죳...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20.09.25 17:39
    정보 차단 후 뻥카를 잘 쳐서 항복시킨 것까지,
    정말 기가 막혀요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벤트 [발표] 마이크로닉스 MA-600T 쿨러 선정 결과 12 낄낄 2024.04.24 186
78664 잡담 샤오미지아 모니터 조명이 2세대가 나왔었군요 17 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2022.05.20 1693
78663 방구차 정말 놀랍게도! 하이퍼쓰레딩을 쓰는 CPU가 1개 ... 1 file title: 폭8인민에어 2019.05.17 1693
78662 잡담 디씨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관련 5년 전 글을 읽었... 7 갑충 2018.06.30 1693
78661 잡담 맥도날드에 맥그리들이 사라졌더군요. 11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2.11.23 1692
78660 퍼온글 2022년 대한민국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시설관... 15 file 낄낄 2022.03.29 1692
78659 퍼온글 옆집 화재시 내집 보상은 까다롭군요 4 하뉴 2022.03.26 1692
78658 퍼온글 요즘 기글은 너무 고기만 구워먹는구만... 15 file title: 몰?루먀먀먀 2021.05.19 1692
78657 잡담 T플러스에서 출시한 esim 의 실사용시 문제점 9 oct25 2020.07.15 1692
78656 잡담 수능치는 학생에게 주는 조언 35 title: 부장님호무라 2017.11.02 1692
78655 잡담 삼성은 파이어폭스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 같습니... 22 file 이틀살이 2023.11.29 1691
78654 잡담 27인치 QHD는 못쓰겠어요 25 title: 가난한까마귀 2023.01.02 1691
78653 잡담 기후변화 체감 쉽게 하는법 21 file TundraMC 2022.11.17 1691
78652 잡담 [글만 있음] 이사한 후 "단자함 만지기" 6 celinger 2022.03.24 1691
78651 잡담 1년 반 동안 자기 노트북에 족쇄를 채운 친구(메... 25 가우스군 2019.09.22 1691
78650 잡담 갤10e 좋네양! 5 file 데레데레 2019.03.08 1691
78649 잡담 모니터를 주웠습니다. 4 file 占쏙옙저장소 2022.06.11 1690
78648 퍼온글 중국의 달달한 젖꼭지 5 file Elsanna 2022.04.23 1690
78647 잡담 그래도 아이폰12 무게감량은 성공했네요 8 슈베아츠 2020.10.14 1690
78646 핫딜 [아마존] 7세대 아이패드 10.2인치 32GB, 195달러 10 낄낄 2019.12.01 1690
78645 잡담 ARM SBC들의 성능이 오르다보니 .... 16 ForGoTTen 2019.11.24 1690
78644 퍼온글 워즈니악식 납땜법. 27 file PHYloteer 2018.03.02 1690
78643 퍼온글 밑에 가임기 여성 분포지도 보고 같이보면 열받는... 10 file 부은면상 2016.12.29 1690
78642 퍼온글 길 안비키는 사람 18 file 하뉴 2022.03.23 1689
78641 퍼온글 특이한 모양의 쿠팡 물류센터 트럭 18 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2020.10.24 1689
78640 잡담 가성비의 인텔?? (부제 : 시작은 미약하나...) 17 file Grizzly 2020.10.20 1689
78639 퍼온글 (주의) 명동 노점상 근황 10 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2020.01.23 1689
78638 퍼온글 메이드에게 아이를 4~5명 낳으라는 금수저 8 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2019.09.12 1689
78637 잡담 노브랜드 미니선풍기 샀습니다. 14 file title: AI아즈텍 2018.05.17 1689
78636 잡담 i3 8130u 벤치마크보니 gri. 2018.05.11 1688
78635 퍼온글 녹슨 칼 되살리기 24 반다크홈 2017.06.23 16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 2790 Next
/ 2790

최근 코멘트 30개
빈도
01:58
빈도
01:58
마초코
01:41
이계인
01:40
이계인
01:38
세라프
01:37
냥뇽녕냥
01:36
세라프
01:34
세라프
01:31
니즛
01:31
파팟파파팟
01:30
세라프
01:29
유지니1203
01:29
니즛
01:27
니즛
01:27
포인트 팡팡!
01:19
白夜2ndT
01:19
미야™
01:17
유지니1203
01:17
고자되기
01:13
유지니1203
01:11
GPT
01:08
유지니1203
01:07
아라
00:49
아라
00:49
슬렌네터
00:38
칼토로스
00:36
Addition
00:35
슬렌네터
00:34
Crabian
00:33

더함
한미마이크로닉스
AMD
MSI 코리아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