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 쯤 오는 ㅌ 모 브랜드 카페에 오랜만에 왔습니다.
lte 신호가 한칸 잡혀요... 아 이건 둘째 치고
와이파이가 안됩니다.
비밀번호가 틀렸다고 나오네요.
아주머니가 사장이신데, 모르겠답니다.
그래서 공유기 전원을 다시 넣어달라고 요청해서 공유기를 재부팅 했습니다 ㅋㅋ
그래도 안되더군요.
여기서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공유기가 부팅을 벌써 순식간에 마쳐 있더군요.
아무래도 천장에 달린 저 공유기는 훼이크인것 같다는 생각에
제가 직접 공유기 어댑터를 빼고 폰에 잡히는 ap목록을 보니
여전히 공유기가 살아있는겁니다?!
그래서 사장님께 '카페 공유기는 저게 아닌데요'라고 말씀드리니 카페에 공유기는 저것 밖에 없다고 합니다?!
내가 뭔가 착각했다는 생각에
위의 과정을 되풀이 해보니
확실히 ap목록에 있는 공유기와 카페 천장에 있는 공유기는 전혀 다른 공유기였습니다...
코드를 뽑았음에도 ap목록에 나온다는건 좀비라는 말이잖아요?
사장이란 작자는 기계치라 아무 생각이 없는것 같네요.
앵무새처럼 폰을 재부팅 해보라는 말만 하길래
내 노트북에서도 암호가 틀렸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하니 꿀먹은 벙어리가 되더군요
이거 본사에 말 해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