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짧은구간인데 열차노선중 최대 사용률을 보이고 있으니까요
이미 여유가 없는 상황인데다가 워낙 여러종류의 열차가 오가고있으니 배차문제는 알고있어도 손을 못쓰고 있습니다
지연문제도 저렇게 빡빡한데에 운행을 하고있다보니 하나가 밀리면 뒤로 죽죽 연쇄적으로 밀리는거에
우선순위도 있는데 전철은 하위순위라 지연문제도 어쩔수가 없는 상황이고요
유일한 해결방법은 선로를 더 추가하는 공사를 하는건데 중앙선 구간은 지하로 새로운 선로를 까는게 유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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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06.19 22:10
경의중앙선 배차문제는 개선이 불가능하죠
조회 수 1892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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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iconite
2020.06.19 22:26
KTX 닭장배열 도입해서 배차를 줄이면 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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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bot 2020.06.19 23:02
동해역 개통할때 강릉가는거 배차 이상하게 했다가 욕먹은걸 생각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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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bot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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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가 버티고 있는한 중복 노선은 죽었다가 깨어나도 통과가 안 됩니다.
근처 재개발하면서 아예 확보하는 것도 좋은데 그런 거 없이 뜨문뜨문 그대로 개발되면서 용지 확보의 꿈도 날아갔고, 지하화하자니 지하차도와 청계천, 고가화하자니 과선교와 내부순환로가 걸리적거립니다.
별선을 빼자면 별선으로 집어넣기 위해 용산 삼각선과 망우역 인근을 뜯어고쳐야 하는데 여기도 지하 경사로가 도로나 지장물로 인해 각도 안 나오고 중랑천이 버티고 있습니다.
차라리 적지 않은 화물열차가 원주역 방면 신설하여 우회선으로 빠지도록 하는게 현실적인데...
화물열차를 빼도 KTX, 임시열차, ITX청춘, 기타 등등 더부살이는 끝날 기미가 없습니다.
게다가 최악의 문제는 경춘선 상봉역 평면교차죠. (그림에 역주행 표기)
근데 왕십리역도 분당선을 평면교차 시켜서 반대편 선로 밟고 청량리 직결을 만들어버렸죠?
이 계획 통과시킨 사람은 현업에 있으면 안 된다고 봅니다.
정시 운행이 되는게 기적이고 사실 시간표 준수가 불가능합니다. 엑셀 파일 올라오는 거 보면 개정할때마다 오류 수정하느라 수정 번호가 경의중앙선만 높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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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bot 2020.06.19 22:31
지하신선은 GTX-B연계로 같이 사업을 하려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저구간이 워낙 과포화라 단독사업으로도 사업성 자체는 꽤나 있었는데 철도가 늘그렇듯 뒤로 밀려서...지금까지 이어진거더라고요
분당선 청량리 연장은 사진에서 있듯이 그나마 조금 나은 왕십리~청량리 운행횟수를 조금 써서 넣은거같은데 이구간이 경중선 전체로 봐도 혼잡도가 거의 최고수준라서 뭐라도 분산을 시킬 필요성에 지역 국회의원까지 나선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원래 이러면 안될텐데 이도저도 안되니 열차라도 저렇게 더넣자는 식이더라고요
부분적으로 그나마 해결이 가능한건 상봉역 평면교차를 푸는일인데 이것도 마냥 쉽지만은 않은거 같아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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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연계도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지금 다니는 노선이 용산역 착발 ITX-청춘, 경춘선 열차, 한강이남 용산삼각선 타고온 화물열차 등 멀리서 오는 열차인데 GTX랑 잇는다고 해도 이 동선을 대체하긴 무리가 크죠.
분당선과 경춘선 평면교차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요원하고요.
진짜 B선에 제2서울역 만들어서 착발용으로 지하에 거대하게 만들어서 신내역 구리역 입체교차로 지하에서 나오는게 가장 그럴싸한 해결법이긴 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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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bot 2020.06.19 22:39
조금더 찾아보니 GTX-B 사업안에 복복선 계획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B노선의 타당선 값이 저거로 확 뛰었다는 말도 있을정도고요
아예 GTX 공사하면서 저사업도 같이 묻어서(....)하려는 모양으로 보입니다
지하신선으로 뭘 보낼지는 아직은 이야기 할단계는 아닌거 같지만 만들면 뭐라도 보낼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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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소리지만 경의중앙선이 땅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효과가 극적이긴 할 겁니다...만 지하역을 새로 만들고 길이도 지금과 똑같이 옆에 짓게 되면 타당성이 안드로메다로 가겠네요.
최신 GTX B노선이 용산 경유군요. 착발 가능하게 하여 직결한다고 하니 기대는 됩니다. -
96... 저 지경까지 가면 예타 제끼고 지멋대로 3복선 때리지 않는 이상 답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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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bot 2020.06.19 22:41
최대로 굴릴만큼 그냥 때려넣어서 굴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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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구간에서 용산행은 충분히 넣을 수 있는데 그것도 안하는게 문제죠....
닭장 수준이 이젠 9호선을 넘보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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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bot 2020.06.19 22:53
용산에서 열차돌리는게 여건이 안되는거로 알고있습니다
중앙선쪽에서 오는걸 돌리는건 나은데 경의선쪽에서 와서 돌리는건 선로 3개를 거쳐야되서 평면교차가 발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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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의 용산행은 구석에 회차선으로 가능합니다 (건너편 선로 밟아야 하는 구조라 자주 하기 어려움)
경의선의 용산행도 구석에 회차선이 있는데 넘어가기 쉽지 않습니다. -
아침에 통학할때마다 화가 너무 납니다. 9시까지 등교면 연착 생각해서 8시 20분까지 학교 도착하는게 당연시 되어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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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bot 2020.06.19 23:01
현실이 저러하니...문제가 있는걸 알아도 못고치는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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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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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는 진짜 뾲뾲선을 넣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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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가 8개라… 상상해보니 KTX 정차하는 대형 역 구내의 선로들이 그대로 쭈욱 이어지는 느낌인가요 ㄷㄷㄷ -
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파주(임진강)에서 지평까지 한 선로로 이을 생각을 했는지도 궁금하네요, 파주~용산, 용산~지평 단위로 구간을 좀 자르기만해도 배차 시간이 굉장히 널널해질텐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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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bot 2020.06.20 00:33
경의선에서 용산종착이 힘든건 위에처럼 회차구조가...답이 안나와서 이어버리는게 그나마 낫다 라는 결론입니다
그리고 중앙선 구간은 역시나 마의구간인 청량리 부분때문에 개선이 불가능하고요
근본적으로는 선로에 열차를 못집어넣는게 핵심원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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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수색, 덕소에서 차돌리기 수월한 회차선이 있습니다. 청량리는 기억이 안 나네요.
용산역은 과거 선로가 끊겨있을 때는 끊긴 말단이 회차선이었지만, 지금은 회차하려면 구석진 회차선으로 건너편 선로를 밟고 가야 합니다. 게다가 중앙선만 가능하고요.
하지만 상시 중간 행선지로 운행하는게 오히려 불합리할수도 있습니다. 선로를 바꾸는 위험 부담이 있는 노선이니까요. 회차에는 3분 이상 필요하고요.
그러면서 끼어있는 열차의 우선순위에 밀리는 건 마찬가지라 출발까지 무한 대기가 발동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강원선을 원래 의도한대로 용산역까지 못가게하고 청량리에서 커트치는게 어떨까싶습니다. 아니면 경의중앙선 도시철도 자체를 고속화하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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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bot 2020.06.20 00:34
청량리에서 컷해도 가장 심각한구간을 지나간다는건 동일해요
그나마 지금 서울역 가는것도 주말에 추가로 넣는열차는 죄다 청량리 커트입니다
선로용량을 위해서면 청량리 이전에 끊어야되는데 마땅히 할곳이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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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손대긴 글러먹어서 일치감치 손 놨다는 증거가 동해선 공사입니다.
먼 미래에(언제 될 지는 모르지만) 남북통일로 대륙과 연결되면 러시아 방면으로 진출해서 유럽까지 직통하는 여객+화물 겸용노선이 생기는 셈인데, 대륙간 철도연결로 부산항이 대박나는 등 우리도 이득이지만 러시아 입장에서는 꿈에도 그리던 부동항을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하나 늘어나게 되고, 중국 입장에서도 직결운행해서 굳이 해운으로 환적할 필요 없이 원큐에 한국으로 보내니까 편리하기 그지없는데..
이전에 향후 통일 시 경의선의 미래를 예측해보니 3복선도 간당간당하다는 전망과 함께 왕십리구간 중앙선이 하도 노답이라 경원선을 경유할 수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적이 있었죠. 그 와중에 간철수는 대선기간중에 그런 미래를 위한 보존/존치 없이 경의선구간 지하화해버려가지고 재개발하자고 해서 이세상 살면서 먹을 욕 다 먹기도 했지요.
좀 얘기가 돌았는데, 저 왕십리구간 경원선이 현실적으로 손대기 불가능해서 현재 북한의 평라선을 경유하여 강릉-영덕-신 포항 - 부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선을 공사하고 있는 이유가 이런 미래의 수요대비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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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s0504 2020.06.20 10:34
거지같은 중앙선 배차가 이래서 생기는 거였군요. 통과열차나 화물열차, 다른열차 보내주려고 역에서 정차하는거로 엄청 답답했었는데 이건 애초에 전철용으로 써먹을 용도가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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