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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20.05.15 19:44

아키하바라의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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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969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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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코인의 조식들.. 전형적인 일본의 백반상입니다. 밥에 된장국에 아사즈케 등등. 한국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이런 건 호불호가 거의 갈리지 않습니다.IMG_14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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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나포. 스파게티의 판초 아키하바라 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나폴리탄에 오믈렛 얹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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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는 딱히 초밥 맛집이 있다는 소리는 못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키즈나스시로. 무난한 맛입니다.

3000엔 주면 무한리필도 된다고 합니다만 저는 그냥 개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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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쿠지루멘 스스무, 즉 육즙면이라는 라멘의 변종. 아키하바라는 라멘집이 많은데, 평범한 라멘집부터 이런 극단적인 곳까지 다양합니다. 동맥경화가 오는 비주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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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마루고는 일본 최고의 돈가스집을 자부하는 게기입니다. 확실히 줄이 11시부터 엄청 길지만 먹어보면 정성이 들어간 건 확실합니다. 고기가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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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동전문 삼보. 고기 양이 엄청나게 많기로 유명한 덮밥집인데, 오래된 가게인만큼 고집이 있기로 유명합니다. 지금은 주인 할머니가 군기를 덜 잡는 모양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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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스. 호텔이나 레스토랑의 스테이크와 비교하면 조금 처지지만 대신 가격이 싸고 양이 어마어마하기로 유명합니다. 스테이크는 먹고 싶은데 돈 없는 오타쿠들이 찾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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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 아래에는 오래된 소바집이 많습니다. 칸다마츠야의 소바 중 가장 비싼 소바는 이런 덴뿌라소바인데, 새우의 질을 보면 2000엔 받아도 할 말이 없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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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러브라이브 성지순례로 더 흥하는 카페 타케무라. 이 곳은 안미츠와 아게만쥬가 맛있다고 합니다. 안미츠는 얼음 대신 한천묵을 쓴 빙수 비슷한 디저트입니다. 저 흑당 시럽을 쳐서 먹습니다.

 

이 이외에도 많지만 코로나19로 갈 방법이 없습니다. 이 사진도 전에 찍은 것입니다.



  • ?
    아리스      앨리스 2020.05.15 19:59
    마지막 빙수가 필리핀 할로할로 같네요, 맛있어보여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5.15 20:45
    묵에 설탕이나 팥을 같이 먹는다는 거기에 호불호가 갈리는데 저는 썩 괜찮았습니다.
  • ?
    아리스      앨리스 2020.05.15 20:48
    경상도에서 먹는 콩국만 봐도.. 한천에다 달달한 콩국물을 끼얹는거라.. 이것도 호불호가 갈리는데 전 좋아해요
  • profile
    title: 명사수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20.05.15 20:23
    아키바에서는 1인 10만원짜리 초밥을 먹어도 특출나지 않더라고요.
    먹어봐서 압니다.....흑우 흑우...흑흑..ㅠㅠ

    개인적으로 아키바에서 먹은 음식중 기억에 남는건
    옛날에 (유)스시님과 갔던 술집의 비싼 잔술과 버터 감자구이(가게이름이 기억 안나서 그 이후로 한번도 못가봤다는...),
    고고카레의 카레, 산보의 규동 정도인거 같아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5.15 20:45
    초밥은 거의 신주쿠나 긴자 같은 데로 나가라고 하더라고요.
    다만 초밥도 가격이 비싸다고 확 맛이 오르지는 않아서 처음에는 고급을 찾아보다가 지금은 가성비로 가게 되네요.
    비싼 곳은 분위기와 요리사 이름값이 절반 같아요.
  • profile
    기온 2020.05.15 23:39
    도쿄가 2천엔 아래로는 괜찮은 곳이 잘 없었어요. 확실히 서울보다 비싸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5.15 23:52
    초밥은 3~5000엔대 가게 가던가 아니면 회전초밥과 뷔페같은 데가 나았습니다.
    그 이상은 투자한 만큼 질이 올라가지는 않고, 그 이하는 차라리 안 먹느니만 못하더라고요.
  • profile
    title: 몰?루knock      어-흥! 장난이야! 2020.05.15 20:27
    소바집이 쯔유나 국물에서 약간유자향이 첨가되있나여? 점원한분이 한국인이였던게 기억나는대 같은가게인지 잘기억이안나내영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5.15 20:43
    그곳 맞을 겁니다. 칸다마츠야가 유자향이 나죠. 제가 갈 때는 저녁이라 없었습니다.
  • profile
    kEnyy      5900X, 4070, 570, 16/16, 500, 240, 500, 750, deck, 23+ 2020.05.15 21:42
    호무라님 식도락 보면 세상은 아직 살만합니다..
    저 음식들 다먹어보기전까지 죽을수 없습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5.15 22:57
    저 역시 이 세상을 버티는 이유 중 하나가 미식입니다.
    미각이 사라진다면 아마 우울증이 올 거에요.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20.05.15 22:23
    일본에서 음식때문에 트라우마 비슷한게 하나 생긴게 있다면,
    덜익은 몽글몽글한 계란 스크램블먹고 하루종일 배가 아팠던 경험이후로, 계란은 무조건 완숙으로만 먹습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5.15 22:59
    물갈이+계란 문제가 겹치신 거 같네요..
    저는 비슷한 경우로 일본에서 콜라 마셨다가 설사해서
    사이다만 마시는 친구도 봤습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20.05.15 23:42
    음.. 음료를 주로 사마시긴했지만 식당에선 그냥 정상적으로 마셧으니 물갈이는 아닐거 같고,
    조식에 먹을때부터 뭔가 좀 쎄했는데 그이후로 하루종일 고생했거든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5.15 23:46
    그럼 역시 계란이 문제네요..
  • ?
    알파카      파카파카 2020.05.16 00:03
    일본 여행을 갔다오고나서 일본 초밥에 대해 "다른 맛있는 음식이 더 많으니 굳이 일본에서 스시를 먹을 필요가 없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 '그 말도 일리가 있지.. '라는 생각을 하고있었거든요,
    그런데 초밥 사진을 본 순간 그 생각이 싹 달아났습니다!! 침이 저절로 고이네요 흐,,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5.16 00:18
    초밥이 맛있긴 합니다. 하지만 굳이 일본까지 갈 필요는 없는게 한국도 충분히 잘 하는 데는 잘 하더라고요.
  • profile
    늘봄      꿈과 낭만 2020.05.16 00:24
    하.... 제 위꼴 책임져요 ㅠㅠㅠ
    이렇게 맛있는것들 잔뜩 올리면....

    야식을 먹을 수 밖에..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5.16 00:41
    사싱 보는 저도 데미지를 받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내일은 뭘 먹어야 하나...
  • profile
    늘봄      꿈과 낭만 2020.05.16 00:45
    전 지금 김치면 컵 기다리는중..
  • profile
    一花 2020.05.16 02:42
    2군데 빼고는 다 가봤네요. 역시 일본은 먹으러 가는 곳이죠.
    근데 호텔비로 1박 10만원은 쓰면서 먹는건 5만원 채우기도 힘들어서 은근히 스트레스가..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5.16 11:43
    미슐랭 2~3성급을 찾아가면 하루에 수만 엔도 우스울겁니다. 하지만 전 타베로그에서 높이 평가받는 가게로 갑니다. 거기가 좀 더 가성비 좋게 맛집을 찾는 방법 같아서요.
  • profile
    title: 민트초코(유)스시 2020.05.16 10:17
    아... 저 타케무라 벛꽃차.... 비쥬얼과 맛이 인지부조화를 일으켜서 처음 맛보면서 WTF을 외쳤던 기억이 나네요....ㅋ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5.16 11:43
    소금에 절여서 짭짤하죠. 저도 처음에 이게 뭐냐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저 간식과 합쳐지면 단짠의 맛이라 어울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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