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inger, 네 귀가 그리 금도금 된 것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마더보드 칩이 맛이 간 것인지, 접점이 쇼트가 난 것인지 몰라도 스피커나 헤드폰을 단자에 연결하면 연결이 끊어지고, 단자를 분리하면 스피커가 연결되었다/헤드폰이 연결되었다 하면서 왔다갔다 하면서 메시지만 띄우기에 내장 사운드 꺼야했기 때문이죠.
그렇게 집에서는 소리없이(?) 사는데... 유튜브 등을 보고 싶어도 소리가 안나오니 사실상 감상이 안되는 것이죠.
그래서... 기글에서도 사운드카드 판다는 등산로를 정복하려고 들어갔으나.... 이미 정복이 완료되어서... 크흑....
그런데... 요즘에 사운드카드 기세가 많이 죽었구나 싶더군요. Auzentech은 망해서 없어졌고, HT OMEGA도 망했나?
온쿄도 단종이요... 사운드 블라스터도 딱 2종류 뿐이긴 한데...
둘러보다보니, 굳이 새것을 살 필요가 없겠다 싶더군요. 그렇다고 넷메이트 같은 것은 전면 단자부가 없으니 또 패스...
그래서 중고로 사운드 블라스터 SB1040으로 샀습니다.
그런데 그냥 제품 코드명으로만 올려놓고 사진 올려놓고 끝이기에 그냥 설치해서 보니까..
윈도우 10에서 바로 잡아주는게 Sound Blaster X-Fi Xtreme Audio로 뜨는군요.
이거 한 때 무지 비쌌던 물건으로 기억하는데.... 거의 1/5~1/10 가격으로 중고로 나뒹구니... 세월이 그렇구나 싶더군요.
사운드는 잘 나옵니다. 내장 사운드에서는 안들리던 소리도 들리는 거 같군요. (플라시보 일 수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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