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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급하게 출근하다가 옆에 살짝(상처 범위를 보니 살짝이 아닌거 같지만...)긁히는 소리나더니, tpms 울리더라고요. 차 세우고 보니까 바람 빠지는중...
이지만 한 200미터밖에 안남아서 그냥 20키로로 슬슬 몰아서 왔습니다.
펑크? 아 ㅋㅋㅋ 어림도 없지 출근이다!
일 끝내고 갔다오니까 완전히 주저앉았네요.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그때까지만해도 살짝은 있었는듯...
다행히 구형차답게 스페어타이어가 있습니다.
근데 인터넷보면 아방hd 스페어는 촌스런 빨간색이던데 얘는 검은색이더라고요. 프리미어 등급이라 인치수가 달라서 그론가...
잭포인트에다만 잭을 대라는데 안보이길레 어디야 X발 이러고 메뉴얼 뒤지는데도 그냥 잭포인트에 대라고만 하고 안보이더라고요. 찾아보니 홈 파여있는 부분 사이가 잭포인트라고...
잭 대고
올려줍니다. 공구가 비상용이다보니 엄청 불편하네요.
유압잭 가져올까 하다가 일 커질거같아서 걍 냅뒀습니다.
어찌어찌해서 업...
타이어 떼고
장착. 토크는 대충 손맛으로...
잭 다운
tpms 바꿔달았는데 얘도 오래되서 그런지 압력이 12밖에 없네요 ㅡㅡ
보험사를 부를수도 없는게, 지금 코로나때문에 부대 입출입을 완전히 막아놔서 보험사도 안으로 못들어올거란 말이죠?
lf소나타 타는 후임한테 압력넣는 장비(요즘차는 타이어 대신 이게 있더라고요) 빌려서 넣어줘야겠어요.
스페어는 50~60정도 압력 들간다는데 맞으려나...
맨날 액땜만 하고 복은 언제 올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