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고 요즘같은 상황에 어디 나가기도 무섭습니다.
그저 집에서 컴퓨터 가지고 놀면서 시간을 때울 뿐이죠.
사진에 있는 것들은 저희 아버지 컴퓨터에서 나온 부품들이고... 아버지 컴퓨터가 3년이나 청소가 안된 탓에 먼지를 너무 심하게 먹어서 이걸 청소하기 위해 오늘 저녁을 다 보냈습니다.
첫타자 에너맥스 GALAXY 1000W
총 시스템 전력 소비량 250W 짜리 PC에 왜 1000W 파워가 달려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MSI HD6850
언제 바꾼건지 도저히 알수가 없는 녀석... 이네요
뜯어보니 서멀구리스가 제가 쓰는 ARCTIC MX-4 인걸로 봐서 제가 예전에 청소했던 물건이 맞는데 언제 청소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CPU 쿨러는 쿨러마스터 제미니 S524
제가 고등학생이었을때 반 슬림 PC 맞춘다고 샀던 쿨러가 아직도 살아 있네요.
먼지에 쩔은 히트싱크를 중성세제 푼 물에 담가둡니다.
먼지에 쩔은 냉각팬 블레이드 들도 전부 분리해서 물세탁.
청소 끝
중간 사진은 지글화덕웨어 내 모든 분의 눈 건강을 위해 생략했읍니다.
이 정도면 리퍼비시 취급은 받을수 있겠죠..?
먼지청소 귀찮다고 몇년 미뤘더니 청소하는데 진짜 고생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