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에 부산에 가야되서 ktx 값을 보니 신칸센을 생각하면 거저 타는 거지만 몸이 안 좋고 집근처에 공항이 있어서 김포에서 부산 가는 비행기편을 찾아보았습니다.
화요일 수요일에는 각종 수수료 포함해서 34천원 정도네요. 제ㅈ항공에서 수수료 빼고 23천원에 올려서 '무궁화 보다 싸구나!'며 내심 기대했는데 그래도 서울-부산 ktx가 5만원이 넘는걸 생각하면 저렴하죠.
게다가 좁고 불편한 기차안에서는 정말 지루하거든요. 차라리 공항에서 기다려도 비행기타는 맛이 있죠. 이륙할때 온몸을 누르는 G는 아주 기분이 좋아요.
저에게는 쓸모없는 위탁수화물 이용권을 주네요. 수화물권은 필요없으니 싸게나 주지. 흥.
이런거 보면 부산이 서울에서는 엄청 멀리 있는걸 느낍니다. 항상 갈때마다 자가용도 없고 교통편도 불편해서 친구 만나고 오기도 빠듯하네요. 갈때마다 남포쪽만 가게 되는것 같아요.
김해공항에서 남포로 가려면 전철이 제일 빠르겠죠? 버스는 느릴것 같기도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