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택배 3요소 하면
수령인 / 주소 / 연락처
이렇게 3가지가 필요하죠
온라인으로 택배 거래할 때 대부분은 수령인을 실명으로 하는데, 몇몇 사람들은 자신의 실명을 밝히기 싫어서 가명으로 보내달라고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곽두팔' 이런 건 실제 이름 같아 보이니까 상관없지만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름이나 게임 캐릭터 이름, AV 배우 이름 같은 걸로 해놓고 보내달라고 하면 참 난감합니다.
보내는 사람은 창구 직원에게 이거 수령인 제대로 쓴 것 맞냐며 쪽팔림 당하고, 받는 사람은 집배원 PDA에 서명할 때 쪽팔릴 것 같은데 서로 쪽팔릴 짓을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1) 거래 취소
2) 그대로 써서 발송
3) 이름을 임의로 바꿔 발송
4) 카카오톡 송금하기 이용하여 본명 검색 후 발송
저는 2->3번이었다가 오늘 1번이 되었네요.
왜 제가 쪽팔림 당하고 수령인 장난으로 쓴 건 택배 사고시 제대로 보상절차 못 밟는다고 보내는 쪽이 경고까지 받아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