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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267 댓글 41

90년대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는 제가 나이가 어려서인지는 몰라도 일본은 모든 게 한국을 압도하는 곳처럼 보였습니다. 일본 2위 도시인 오사카가 한국 1위 도시인 서울보다 나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난바역과 신오사카 역, 우메다 역은 서울역보다도 더 크고 사람이 많아서 충격을 받았었죠. 쇼핑몰 뿐만 아니라 재래시장조차도 지붕이 쳐져 있었으니 말 더했죠. 가전 제품, TV 등은 한국제와 비교 불가능한 세련된 디자인과 각종 편의 기능이 있어 놀라웠고, 과자조차도 비쌌지만 한국 과자와 다른 고급스런 맛이 느껴졌었어요. TV 프로그램도 화질과 구성 자체부터가 압도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한국과 일본의 격차가이토록 나나 싶었고 그냥 일본에서 살고 싶더군요.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일본에 돌아다닐 때는 여전히 한국보다 한 수 위라는 사실을 부정하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달리고 있는데 일본은 천천히 걷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본은 거의 변화가 없을 때 한국의 서울역과 동대구역 등은 건물만 보면 일본보다도 한 시대 더 최신으로 뜯어고쳤고, 전자기기는 일본과 비교해 뒤쳐지지 않게 됬고, 각종 인프라도 정비되었죠. 인터넷은 오히려 한국이 더 압도적이었습니다. 이건 제가 하도 일본을 보아오면서 익숙해진 건지 아니면 장기불황이 지속되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010년대 후반으로 오면서 일본은 새련되기보다는 오히려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게 됩니다. 정확히는 일본은 90년~2000년 초의 풍경을 간직한 화석 같이 느껴집니다. 그나마 도쿄는 좀 발전하는 티가 나는데 오사카는 난바와 우메다 등 관광객 몰리는 데를 조금만 벗어나면 그 시절의 풍경이 보입니다. 90년대의 주택, 90년대의 시장풍경이 간판이나 지붕 등 리모델링 없이 그대로 보이죠. 지하철엔 스크린도어가 없고, (유)스시님 말씀대로 폰으로 문자 보내기 힘들고 은행거래도 한국처럼 24시간 운영과 폰뱅킹은 없다시피 하고, 카드도 받는 가게 안 받는 가게가 반반입니다. 인터넷 속도도 한국만 못하고, 일본의 방송도 묘하게 스타일이 90~2000년대 초에서 그대로 같습니다. 특히 폰트와 뉴스 등이요. 예능 등은 오히려 더 개악된 부분도 있고요. 무엇보다 일본인들에게서 웃음과 여유가 사라졌습니다. 지하철을 타거나 거리를 걸으며 양복 입은 셀러리맨을 보면 확연히 느껴집니다. 물론 아직도 일본이 한국보다 앞선 건 부정하지 않지만 격차가 옛날에 비하면 매우 좁아진 겁니다. 

 

즉 제가 느낀 일본의 분위기는 90~2000년대의 느낌을 간직하고 있다는 겁니다. 반대로 한국은 같은 거라도 1년만 안 가면 해맬 만큼 변화가 너무나 빠릅니다. 발전 속도도 너무나 빠릅니다. 옛날에는 전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을 수가 있겠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경제규모나 기업 등은 몰라도 인프라와 삶의 질 등은 거의 따라잡거나 오히려 압도하는 느낌입니다. 만약 일본이 앞으로도 이대로 있다면 한국이 따라잡는 것도 말이 될 것입니다. 

 

P.S 일본인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안다기보다는 느끼고 있어요.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산요, 샤프 등 굴지의 기업이 삼성과 LG, 하이얼 등에게 털리거나 잡아먹혔죠. 삶도 팍팍한데 공동체주의의 폐혜(잔업, 회식, 갑질 등)은 변한 게 없습니다. 그러니 넷우익 등이 나타나고 블랙 기업 등의 횡포가 회자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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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안개냄새      Ryzen 5800X, RX6800XT, S21 Ultra, Galaxy Tab S7 2019.07.13 19:24
    갈수록 심해지는 혐한의 주 원인 아닐까 싶어요. 한참 무시하던 애들은 승승장구하고 자기네는 늪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다는 불안감과 열등감이 공격적으로 표출되는거죠. 제가 봤을땐 중국이 약진하면 한국 내에서도 비슷한 혐중 감정이 생길 가능성이 꽤 있다고 봅니다. 당장 화웨이만 봐도 화웨이가 삼성 추월해버리면 한국인들 환장할걸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13 19:28
    제가 베이징가서 놀랐습니다. 거기 인프라는 거의 서울을 따라잡았고 QR코드로 전자거래까지 다 합니다. 집에 하이얼 전자렌지 있고, 또 고시원에서 하이얼 세탁기가 있었는데 한국제에 밀리지도 않습니다. 샤오미 폰도 쓸만했고요. 그러니 두려워지더군요. 아마 제가 느낀 감정을 일본도 느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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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쮸쀼쮸쀼 2019.07.13 19:41
    후발주자는 후발주자대로 유리한 점이 있지요. 선발주자는 자신들의 레거시를 감당해야 하지만, 후발주자는 그런 레거시가 없거나 적은 데다가 선발주자의 시행착오를 미리 보고 그런 걸 회피해가며 깔끔하게 최신 문물을 도입할 수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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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rsche911 2019.07.13 19:28
    제가 일본은 가본적이 딱히 없습니다만 유럽을 다녀오고 느끼는건 한국의 발전속도가 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 빠르다는 인식은 다소 느껴지더라구요. 뭐 어찌보면 유럽이나 일본은 이미 오래전부터 나라꼴이 갖춰진 상태이고 한국은 (제대로 된)나라꼴이 갖춰지는데 걸린 시간이 고작 수십년에 불과하니 그럴법도 합니다.

    아무튼 저같이 둔한 사람은 이런 속도를 따라가기 넘모 힘든것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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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13 19:55
    사실 런던, 파리를 보면 건물은 19~20세기의 벽돌 건물에서 멈춰 있고 한국에서 보이는 마천루는 거의 안 보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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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rsche911 2019.07.13 20:06
    오히려 그런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어찌보면 어쩔 수 없는 요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님이 언급한것처럼 지하철, 결제 시스템, 방송 등에서 이런 점을 많이 느꼈거든요. 아무튼 이런 점을 좀 더 자세하게 비교하기 위해서라도 일본을 한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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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찌`zXie 2019.08.04 17:50
    라데팡스 가면 있기야 있죠. 하지만 구도심은 개발이 묶여있어서 하지 못합니다.
    저쪽의 기본 기조는 '지금 불편한거 없잖아? 근데 왜 바꾸려고해?'도 있지만
    가끔은 이런 기조가 신문물을 쫘악 빨아댕기는 역할도 하더군요.

    프랑스 갔을때 솔직히 인프라나 삶의 질은 동북아가 훨씬 낫더군요.
    근데 왜 그들이 선진국인지 보려면 파리만 보면 안되고 디테일을 좀 유의깊게 살펴봐야할거 같더군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8.04 18:39
    영국과 프랑스는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가 모두 막강하죠. 군사력이나 영향력은 지금 많이 죽었다고 하는데도 전 세계의 정세와 나아갈 길을 단독으로 논하고 제시할 수 있습니다(다른 나라의 경우 제시해 봤자 무시하죠). 문화는 말할 것도 없죠. 한국은 아직 이런 부분에서는 미약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13 19:56
    야후제팬만 해도 2000년대 중후반의 추억이 돋아나죠.
  • profile
    쮸쀼쮸쀼 2019.07.13 19:38
    이런 게 가장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디자인부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자국의 TV뉴스 디자인을 까는 2ch 스레드
    https://www.dogdrip.net/86574854

    한일 지하철 내 디자인 비교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2521261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13 19:44
    전 저 빽빽하고 아날로그적인 광고와 뉴스를 보고 일본에 온 걸 실감합니다. 공항의 TV와 지하철 광고요.
  • profile
    기온 2019.07.14 10:04
    전 요도바시 카메라 가고 혼절할뻔..
  • profile
    title: 가난한Eriol 2019.07.13 20:01
    디자인 중에서도 파나소닉의 레츠 노트가 충격적이었습니다.
    일본 지하철이나 카페에서 많이 보이는 노트북인데 처음엔 노트북을 오래 써도 너무 오래 쓰는 거 아닌가 해서 잠시 봤더니 윈10이 보이고 최신 인텔 스티커가 붙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디자인은 10여년전에서 멈춰 있는데 성능은 올라가있더군요... 디자인이 구려도 너무 구린데 바꿀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더구나 빅카메라 같은데 가면 아직도 ODD나 시리얼 포트 있는 제품도 많더군요..
  • ?
    새벽안개냄새      Ryzen 5800X, RX6800XT, S21 Ultra, Galaxy Tab S7 2019.07.13 20:09
    레츠노트는 대놓고 비즈니스맨만 쓰라는 물건이라 일본 내에서도 직장인이나 나이든 사람들만 쓰는 이미지라더군요. 일반적인 노트북보다는 내구성과 레거시 지원 등이 중요시되는 비즈니스 타겟 물건이라 좀 투박할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만 그래도 씽크패드나 델 래티튜드 같은거랑 비교하면 너무하긴 하죠.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13 20:10
    아 그 터치패드가 원형인 그 노트북이요?
    확실히 디자인이 일본인 아니면 휘둥그레지게 하죠.
    하지만 일본인들도 디자인 세련된 걸 찾는 사람은 맥북이나 바이오를 사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13 20:07
    애니 보셔서 아시겠지만 한국은 폰이 보급되던 90년대부터 회사 다르다고 문자가 안 가는 일은 없었지만 일본은 몇 년 전까지도 회사 다르면 문자도 안 가서 이메일을 썼죠. 스크린도어는 지금도 거의 없어서 철로 자살로 기차나 연착되고 그렇습니다. 제가 그걸로 와카야마의 고야산 가려다가 피봤죠.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19.07.13 20:28
    티비 프로그램 디자인은 좀 피곤하게 생겼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13 20:38
    한자와 일본 가나를 완벽하게 독해하지 못하면 알아먹기가 힘듭니다. 반면 미국 CNN 등은 그래픽과 디자인 등이 깔끔해 영어가 딸린다 해도 대충은 알아들을 수 있죠.
  • profile
    이루파 2019.07.13 21:08
    갈라파고스화의 폐해라고 봐야겠지요.
    거기에 과거만을 곱씹으며 미래를 보지 못하는 것도 그렇구요.
    특히 가장 큰 문제점은 저들은 자신들을 이끌 지도자를
    직접 선거하지도 못한다는 점입니다. ㅉㅉ....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13 21:22
    일본인들 중에서도 시대의 변화를 읽는 사람이 있긴 하죠. 다만 그들은 넷우익이 협박해대니 입을 다물거나 자기 혼자 그걸 이용해 돈을 법니다.
    왜 일본이 저 모양인가는 해석과 이론, 생각은 제각각이지만 전 과거의 영광+민주주의의 채득화 미비 정도로 봅니다.
  • profile
    Veritas      ლ(╹◡╹ლ)  2019.07.13 21:12
    전 일본 특유의 낡은 아날로그 분위기가 좋습니다.
    빛의 속도로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찾은 느낌이 듭니다.

    아 그렇다고 폰으로 이메일을 보내는 건 제 정신세계로는 이해가 안되고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13 21:19
    70~2000년대 초의 독자규격+아날로그+독특함으로 무장한 상품과 시티 팝, 줄리아나 도쿄 등 버블 경제 문화 등은 아마 님에게 아주 마음에 드실거 같네요.

    또 폰으로 메일 보내는 광경은 지금도 보이긴 합니다. 그나마 스마트폰과 라인 덕에 드물어졌을 뿐. 사실 한국은 2012년쯤 되면 전국민이 스마트폰 쓸 때 일본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고작 전국민의 절반 됬던가요?
  • ?
    포인트 팡팡! 2019.07.13 21:19
    호무라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미야™      ガルル〜っぽい 2019.07.13 21:14
    혼자 돌아다닐 때의 마음 편안함은 아직 일본이 우위에 있는 것 같아요.
    우리도 최근 몇 년 사이에 혼자하는 문화가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13 21:17
    확실히 일본은 여행하기 편한 곳입니다. 같이 가기도, 혼자 가기도 말입니다. 다만 혐한 분위기가 슬슬 느껴져서 조금 거슬립니다.
  • profile
    미야™      ガルル〜っぽい 2019.07.13 21:24
    저는 일본에서 지낼 때 혐한이라는건 서점의 책이랑, 확성기로 시위하는 정도만 봤었는데,,,
    어차피 주변 일본인들도 그들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더라고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13 21:29
    성인 남성은 비교적 덜 당하는데, 여성이나 어린이, 장애인 등 만만해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피해사례가 늘었어요.
    물론 혐한은 극소수지만 그들의 테러가 최근들어 늘어난 건 사실이에요. 전 그래서 일본 가서는 어지간하면 일본어 내지는 영어만 써요. 입 다물면 한국인임을 알 수 없으니까요.
  • ?
    리키메 2019.07.13 21:38
    확실히 일본보다 빠르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부동산 경제의 영향인지 대단위 개발이 이루어져서 상전벽해처럼 느껴져도 서울공화국 벗어나면 한국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발전 속도를 따라가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간의 대립이 문제인게 안타까워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13 21:47
    지방이 낙후되는 건 거의 비슷한 거 같아요.
    그나마 한국은 님비 현상+국회의원 업적용으로나마 인프라를 확충해서 느려도 발전되는 티는 나지만, 일본은 버블경제 때 너무 과잉으로 투자해서 유지도 벅찬 모양이에요.
  • profile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19.07.13 22:30
    제 감상으로는…
    버블 붕괴라는 국난을 제대로 인지하기는 커녕 그 심각성에 대해 별 관심을 두지 않고
    버블기의 장밋빛 미래가 기다리고 있음을 의심치 않던 아이들의 나라와
    IMF라는 국난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자기 친구가, 가족이 거리에 나앉는 꼴을 보며
    이 지옥도에서 살아남겠다며 악착같이 기어올라온 아이들의 나라
    의 차이라고 봅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13 22:44
    뭐.. 저부터 어릴 때 IMF의 위기를 뉴스로 본 것과 911테러 장면이 아주 생생한데다가 아버지 친구분 2분이 그 때 집까지 잃고 나앉아서 저희 집에 의탁한 걸 두 눈으로 봤습니다. 어린데도 아 지금은 총만 안 든 전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던걸요.
    일본의 경우는... 버블이 꺼졌다고 IMF처럼 갑자기 폭삭 내려앉지는 않았고 정체 내지는 서서히 내려갔으니 우리만큼 위기감이 느껴질 수가 없겠죠.
  • profile
    무식한공병 2019.07.14 01:02
    만약 사실이 아니라 그저 제 기분 탓이라면 미안하지만....
    일본은 뭔가 웹 사이트 환경(구조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체제?)도 가독성이나 디자인도 꽤 후진 것 같은 경우도 왕왕 보이더군요.
    거의 10년 가까이 되가는 5ch 게시판이라던가 fc2블로그는 왜 이리 중구난방인지...
    물론 제가 아직 일본어를 능수능란하게 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겠지만...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14 01:09
    한국 기준으로 보면 좀 낡아 보이는 게 맞아요.
    정확히는 한국의 경우 자주 업그레이드를 하고 트랜드를 따라가려 한다면, 일본은 그냥 고장나거나 쓰는데 지장없으면 놔두는 느낌입니다.
    일본 가정에만 가 봐도 컴퓨터 7년 쓰고 차 9년째 안 바꾸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중장년 이상이요. 그리고 그 나이대가 담당자 내지는 경영진인 경우도 많죠. 그런 게 아닐까요?
  • profile
    기온 2019.07.14 10:05
    고장나지 않으면 고쳐쓰는 느낌입니다. 새로 사는게 이득이라 할지라도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7.14 10:36
    차, TV, 냉장고, 컴퓨터 등을 10년 쓰는 경우도 흔했어요. 아직도 일본에는 네할램이나 샌디브릿지급 사양이 잘 돌아간답니다. 돈이 없는 게 아니고 인터넷, 유튜브, 가벼운 캐주얼 게임 등은 그런 사양으로도 넘치니까 바꿀 필요를 못 느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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