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호무라님이 올려주신 건담베이스의 '사이클선수 버전 미쿠' 를 보고서
'가격도 저렴하고 퀄리티도 괜찮다!' (악마의 인형 하나 보다 2배는 저렴하죠. ㅎㄷㄷ..) 라고
생각하여 부모님댁에 방문하고 집에가는길에 시내의 건담베이스에 가보았습니다.
10층에 위치한 공간에서 절반 정도 규모를 가지고 있는 곳이었죠.
하지만.. 제가 찾는 미쿠는 없었습니다.
나름 시내에 있고 '인싸' (라고 쓰고 커플 떼라고 읽음)들이 쇼핑을 위해 모여드는 12층짜리 건물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입점 당시 거대한 현수막을 건물에 걸기도 했었던 곳이었으니까요.
(물론 용산 아이파크몰의 건담베이스에 비하면야.. 초라한 수준입니다만..)
정작 가보니 건담이 70% (그야 건담이 주력상품이니 당연하겠지만..) 나머지 20%가 각각 원피스, 드래곤볼
이었으며 나머지 10%가 러브라이브 지분이더군요.
광주에서는 아직 '덕질' 이라는 문화가 생소한 것인지.... 아니면 먹고살기 바빠서 관심이 없는 것인지
유스퀘어 터미널(거대한 영풍문고+작은 건담베이스가 있습니다)이나 대형 복합몰 이외에는 프라모델조차
찾아보기가 힘든것이 현실이지요....
아무튼 보기만 해도 썰렁하고 눈치보이는 사람 두어명만 있던 매장을 한 바퀴 둘러보고는 그냥 나오는 수 밖에는
없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커플이 건담을 보고 있어서.. 저는 그저 쭈구리가 되었습니.... ㅜㅜ)
미쿠는 그냥 인터넷 건담몰에서 사는걸로....
원하신다면 인터넷 주소 알려 드릴가요? 일단 최저가로 말이죠. 아, 굳이 안 도와주셔도 찾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