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따라온 방구차도 있었지만...
입대하기 전엔 이 친구랑 이 친구 밑에 깔린 친구랑 썼었는데..
아래 야메옹이 올린 글 보고 생각이 났어요
위에 있는 녀석은 그루브87 흑축.. 오래 쓰다 보니 하우징에 회색 칠이 벗겨져서 검은색이 되길래 카본 시트지를 붙였었죠
아래 있는 녀석은 레오폴드 FC200R 유사백축 모델..
청축보다 오히려 시끄러운 녀석이였어요. 싼 맛에 처음 써본 기계식 키보드였죠 :)
89년산 IBM 모델 M도 어딘가 고이 모셔놨었는데 어머니가 이런 무거운 골동품은 쓰지도 못하는데 좀 버리라고 ㅠㅠ
그리고 사진의 녀석들은 미국 여행 갈 때 들고 갔다가
이래저래 못 가지고 오고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비운의 녀석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