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포르 바진이라 불리는 유적으로 당시 북아시아의 위구르 제국 시절 궁궐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처음 발견된 건 17세기경 정도지만
워낙 오지라 본격적인 연구는 비교적 최근에서야 시작되었죠.
이 궁궐이 특이한 점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정말 허허벌판 호수 한가운데에 지어졌다는 겁니다. 아직까지도 이곳에 궁궐이 지어진 목적과 버려지게 된 이유에 대해선 의견이 많습니다. 갑작스런 지진과 화재가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그것만으로는 불확실한 점이 아주 많죠.
당나라 양식의 건축물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어서 고고학계에서는 많이 화제가 된 유적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