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봤습니다. 경북대학교 근처에 하나 있어서 가깝네요. 사진은 찍지 못해 가져왔습니다만 확실히 크기 하나는 엄청나더군요.
일단 a4용지 크기 만하고, 두께는 한 1~2cm 정도 되며 고기는 고급은 아니지만 싸구려까진 아닌 딱 적당한 수준이네요.
양은 대략 일반적인 돈가스 3~4개 분량은 되겠네요. 겨우 입안에 쑤셔넣다시피 하며 먹었고 일부러 경북대학교 둘레를 한바퀴 돌아 겨우 내려가게 했습니다. 그래서 저녁은 코스트코에서 베이크 사서 반을 남겨 버려야 했죠.
일단 맛이나 재료 품질은 딱 가격 수준인데, 양은 많아서 돈가스로 배가 차는 걸 넘어 채할 만큼 먹고 싶다면 가볼만 한 곳이겠어요. 전에 죽음의 돈가스란 걸 팔던 신대방삼거리의 온정돈가스에서 첼린지용으로 팔던 돈가스 다음으로 양이 많은 돈가스겠네요. 온정돈가스는 아예 먹을 수 있으면 먹어보시지 하는 양이라면, 저긴 그나마 상식적인 양이란 정도.
내일 저녁은 저기서 먹어 볼까?...
근데 반대 방향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