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근처 마트를 가면 오뚜기 피자가 많이 진열되어있는데,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사봤습니다.
포장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진라면도 그렇고 덮밥 소스도 그렇고 오뚜기 포장지를 안좋아합니다.
노란색 일색인 배경이 별로 맛있어보이는 디자인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2~3인용 크기라곤 하는데, 한 끼 식사로 생각한다면 성인 남성 기준 3인분은 택도 없을것 같습니다.
적게 먹는다면 2인분, 배부르게 먹는다면 1인분도 가능합니다.
콤비네이션 말고 불고기나 아몬드? 맛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해동시킨다음 프라이팬에 기름을 부어서 굽거나, 오븐에 넣어서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방법의 세가지 조리법이 제시되어 있었는데. 저는 전자레인지에 6분 돌려서 먹었습니다.
커팅이 되어있지 않아서 직접 가위로 잘랐습니다.
도우는 푹신하고 쫄깃한 식감입니다. 두께는 도미노 나폴리 도우 정도의 두께입니다. 오리지널보단 얇지만 씬이랑은 거리가 먼 두께.
토핑은 버섯, 피망, 양파, 소시지, 햄, 고기덩어리, 올리브가 올라가 있는데. 버섯을 좋아해서 그런지, 보통 피자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버섯이 들어간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소시지와 햄의 식감 역시 괜찮고, 피망도 약간이지만 향이 남아있었습니다.
소스는 토마토소스인데, 단맛이 여타의 피자보다 조금 더 강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편의점표 조각피자보다 여러모로 훨씬 나았습니다. 도우의 식감과 토핑 모두 아주 준수합니다.
결론
장점: 도우의 식감과 토핑의 상태가 훌륭함. 이마트몰 기준 4,980원의 저렴한 가격
단점: 커팅이 되어있지 않아서 직접 잘라야 함, 박스 크기가 커서 좁은 냉동실에 안들어감(...)
평소엔 도미노피자를 자주 시켜먹었는데, 사실 혼자 먹기엔 가격이나 크기가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간단히 1인분 피자를 저녁으로 먹고싶다면 5000원이라는 아주 부담없는 가격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한번씩 사먹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