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만 SYM 회사에서 출시한 Cruisym 차량입니다. 원래 크루심은 300이 잘나가는데 125짜리 모델도 있긴 합니다. 아무래도 125CC에 그 차체면 더럽게 안나가고 답답한건 당연한 말씀이라 그렇게 인기가 많은 차종은 아닌데, 2소 따기 귀찮고 돈도 없는데 장거리 편하게 타는건 무조건 중요해서 125씨씨 짜리 샀습니다.
중고로 진짜 괜찮은 가격에 업어왔습니다. 왜 일본제 냅두고 SYM을 사냐?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애초에 SYM이 어디 싸구려 오토바이 찍어내는 짱깨 회사도 아니고. 뭐 섬짱깨는 맞다만 나름 세계 시장에서 먹어주는 브랜드는 맞습니다. 스쿠터에 한해서는 일본산보다 품질이나 성능 면에서 뛰어난 부분도 많구요. 당장 PCX NMAX 이런거랑 비교해도 승차감 괜찮고 연비도 괜찮고 빠따도 잘 나오는데 뭐...
부품값 살짝 비싼것도 전업 딸배가 아니라 그냥 교통수단 용으로 사용하는 거면 그렇게 큰 차이는 안 난다는 계산이 나와서 그거 믿고 산거라서요. 나중에 돈좀 생기면 카울 한번 올바라시 할까 싶긴 한데, 모르겠네요 차라리 그돈으로 포삼반 중고를...
계기판 위에 다는 휴대폰 거치대 바 하나 샀구요, 나중에 센터가서 엔진오일 갈고 폰 거치대도 달고 배선도 한번 빼야죠 뭐. sym은 천키로마다 오일교체하라고 징징대던데 타사 스쿠터는 안그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