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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22.08.21 12:19
"실질 문맹률 심각"..'심심한 사과'에 분노한 누리꾼들, 왜?
조회 수 1140
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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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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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사과를 몰라...?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이런거 들어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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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심영 심심하다 가위바위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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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디서 나오는 거였더라 분명 봤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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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나래이션양반 일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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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과정에 불편을 끼쳐드린 정도가 어느정도 수위냐에 따라 정도가 다르겠지만 잘못된 용례는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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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보면 느끼는게 어릴 때 영어학원을 보낼게 아니라 책을 읽히던가 한자나 국어학원을 보내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뜻을 모르니 제대로 쓸 줄도 모르고.. -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을 처음 들어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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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을 심이라는 기초 중의 기초 한자를 듣도보도 못한 모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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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한자의 문제가 아니라 어휘력의 문제...
대체 요즘 초중고에서 국어를 어땋게 가르치는지 어휘력이 나락이에요.. -
저 담당자의 시말서는 몇장 스펙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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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에 좋은 달지않은 사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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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보면 느끼는게 어릴 때 영어학원을 보낼게 아니라 책을 읽히던가 한자나 국어학원을 보내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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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드려 맞고 욕을 먹으면 내가 잘못했나보다 해야되는건데 그런 것도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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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마냥 비난하기에는 애매모호한 것이 저 단어가
한자에서 온 단어이고 현재의 10~20대 스마트폰 세대라면
잘 모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정중한 사과를 표현하는 다른 단어가 있을 것인데 한글 단어를
안 쓰고 굳이 한자 단어를 써야 했는지 궁금해지네요.
저건 둘 다 욕먹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고 보면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글을 작성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되네요.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8297833
위 본문의 사인회에 대한 사건의 전말이라고 합니다.
무지고 뭐고를 떠나서 행사주최자의 행동과 사과문 단어 선정 자체가 잘못된 것이죠.
예약하려던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정중한 단어라고 해도 그저 열 받게 하는 대처라고
생각되어지겠지요.
(한 마디로 처음 달린 댓글들이 '무지' 가 아닌 '비꼬기 위한' 내용일 수도 있다는 점이죠)
처음 본문을 보고 댓글을 적으면서도 어딘지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만.....
그래서 정보의 편집(칼질)력이 무서운 것이죠. 사건의 전말을 모른채로
저렇게 칼질된 정보를 언뜻 보면 '심심한' 이라는 뜻 자체를 모르는 사람처럼 보여지니까요. -
저도 20대인데(곧 후반이지만) 이제껏 기글에서 봤던 문맹 어쩌구 했던건 다 알아서... 10대까지는 그럴수도 있겠거니 하는데 20대는 왜 모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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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스마트폰 세대라도 학교에서 다 배우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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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마트폰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심할 심과 깊을 심이라는 한자조차 몰라서 순우리말 심심만 알지 한자어 심심을 해석하지 못하는게 문제라 봅니다.
심지어 이 두 한자는 뭐 어려운 것도 아니고 중학교 교육용 한자입니다.
한글의 7할 이상은 한자어가 원어인데 이걸 모르면 한국사람이 아니죠;;; -
문제는 그 부분이 아니에요. 사람이 사과문을 올렸는데, 사과문을 쓴 사람이 '심심한'이란 어휘를 썼으면 내가 모르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야지 저 사람이 날 약올리려고 저런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인 거지요.
설령 사과문을 쓴 사람이 좋지 않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걸리지 않게 돌려서 썼을 것이라고 생각해야 맞지 저렇게 대놓고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부터가 문제라고 봐야해요. 상대를 그만큼 무시하고 있거나, 스스로가 대놓고 무시당할 만큼 자존감이 낮은 상태라고 봐야 될테고요. -
?
동방의빛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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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이 그저 서조선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조선도 마찬가지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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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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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점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만 본문의 문제되는 댓글을 보면
예약과정에 불편한 점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단어를 알고 있다고 해도 저 정도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되어지네요.
굳이 다른 단어들 다 놔두고 굳이 '심심한' 이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가 뭘지..... -
좀 더 정중한 표현을 하려 한 것이겠죠.
100%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격식을 차리려 할 때 순 우리말보다는 한자어를 사용하는 경우 격식이 있는 표현이란 느낌도 없지 않아 있거든요.
말씀하신 대로 여러 단어들이 있겠지만 저 단어가 무언가를 비하하거나, 비꼬기 위해 사용되어졌거나, (단어의 뜻에서) 다른 식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는 단어였다면 문제가 되었겠지만, 불편함을 유발하는 단어는 아니라고 봅니다.
보상,배상같이 말이죠.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8297833
저 사인회 사건의 전말이라는군요.
무지한 건 둘째 치고서라도 링크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화가 날 만도 하겠지요. -
이글의 주제는 잘잘못을 떠나 문맥의 파악을 안하는 요즘세대에 대한 이야기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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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 댓글만 봐도 이런 사인회 예약 상황보다는 심심한 사과 자체가 잘못된 용례라고 까는 무지성 많네요.
그리고 원문은 트위터니 더 수준이 저질일테고… -
그 전말이 포인트가 아닌거같은뎁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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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위로문에서도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 라고 씁니다.
예전부터 상당히 오랬동안 써온 단어입니다. -
저도 심심한 위로 말씀은 예전부터
들어왔던 단어입니다.
다만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은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지라...
보통 진심어린 사과 라던지 정중히 사과드린다는
표현을 쓰지 심심한 사과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가
과연 얼마나 될지가...
사과문을 쓴 사람이 문학계열이나 관련 종사자라면
납득이 가겠습니다만..
(그렇다면 한자를 같이적어서 표기하는 것이 더 좋겠지요) -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자 이전의 문제 입니다.
문학계열 종사자 이전의 문제가 아니라
어휘력 문제 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시는 정중히에서 정중도 한자 입니다.
차이가 뭐죠?
오히려 단어적으로 따지면 심심한이 더 좋은 표현입니다
심심하다 :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
정중하다 : 태도나 분위기가 점잖고 엄숙하다.
심심한 사과를 표하다 : 매우 간절히 사과를 표하다.
정중히 사과를 표하다 : 점잔고 엄숙히 사과를 표하다
막말로 정중히가 오히려 느낌이 떨어져요. 이건 그냥 겉모습만 표현하거든요. -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걸 알게되었네요.
국어의 세계는 참 심오하군요. -
이 정도 단어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에 들어가는 표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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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심심치 않게 쓰이는 단어인데 그런식으로 말하시면; 고등 문학에서도 몇번은 보입니다. 저건 저사람들이 문제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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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한자단어를 쓴다기보단 매우 진지하고 정중하게 쓰니까 어려운(혹은 속히 말해서 고급진) 어휘를 쓰는게 맞다고 봅니다.
예시를 들자면, 누구도 중요한 계약하러가는 자리에 츄리닝 막 입고가진 않잖아요?
개인적으로 저건 무지가 맞다고 봅니다. -
작성하신 글에서
비난, 단어, 10~20대, 세대, 정중, 표현, 생각, 능력
다 한자어 입니다.
저건 한자 이전에 부족한 어휘력 문제 입니다.
지금 우리가 한글로 글 쓴다고 해서 단어 기초가 되는 한자 내지는 한문이 사라지는 게 아니에요.
한자로 읽고 쓰고 이전에 국어 단어 어휘력 부족입니다. -
텍스트 기반의 정보전달보다 다른 매체들이 많으니 독서량이 줄어드는건 이해가 되는데 이던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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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때문에 또래 문화만 접해도 충분한 사회가 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또래가 만든 유튜브들만 보고, 또래가 집필한 판타지소설과 그 판타지 소설을 기반으로 한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을 보다보면 어휘를 많이 접할 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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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에서 묻어 나오는 얇디얇은 지적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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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세대, 어쩌면 현시대의 문제는 무지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무지를 알려준 사람을 비난하는것라는데
저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무지는 죄가 아니지만 부끄러워해야할 명백한 결점인데
저런식으로 나와버리면 무지를 죄로 만들어야할듯... 반지성주의는 크나큰 사회문제네요. 정말로 큰... -
심심한이라는 단어를 몰라도 문맥상의 뜻을 대충이라도 파악하려했다면 저런결론은 안나왔을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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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나 틱톡에 뇌가 절어도 도와줄 사회 기반도 없는 상황에다 패배주의나 반지성주의가 무섭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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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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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거리는 저 동네는 사람의 지성도 짹짹거리게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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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갈끄니까 아저씨가 사려고 했던 그곳인가요? 저 파랑새는 해로운 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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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알라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크리티컬이 발생했습니다.
당첨된 포인트의 2배인 총 20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
포팡도 저 새는 해로운 새라고 생각하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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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단어도 모르는 사람하고 말섞어야 한다는게 스트레스 겠네요.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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