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고수라는것에 대한 악명을 수없이 많이 듣고 들었습니다.
퐁퐁맛이 난다. 역하다.등등..
그래서 굳이 먹을 필요가 없을꺼 같아서 안먹었었는데.
오늘 지인이 쌀국수를 잡수시면서 고수를 달라고하니
고수를 따로 주더라구요.
솔직히 위에 저 악평이 너무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고수를 먹어봤는데...
이게 모두가 원하던 그런 결말이 아니라...
음...좀 특이한 맛의 풀이네였네요.
퐁퐁인진 모르겠고 그냥 뭔가 표현할수 없는 맛의 풀인데
먹을만 하더라구요.
고수만 씹어먹었거든요.
아 이거랑 먹으면 쌀국수가 안느끼할꺼 같아 먹어보니
아 이래서 고수랑 쌀국수랑 먹는구나를 이해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화장품맛 나는 중국차도 잘마셨는데
고수를 무서워할필요가 없었던거 같았네요.
원래 특이한 맛의 음식을 잘 먹었던거 같네요.
99%초코렛이라던가...
이걸 웃으며 맛있게 먹으니 옆에있던 애가 나도 한입 해서 줬는데
먹더니 으악 하며 뱉고 난리가 아니던..맛있던데..흠....
그리고 어렸을땐 고향이 거제라 이 동내는 반찬에 제피가 안들어간 반찬이 없었거든요.
전 원래 먹던거라 이게 이상한거지도 몰랐는데
제피도 호불호가 상당히 강한 향신료라는걸 나이들고 알았던
그래서 그런가 마라탕도 별생각없이 먹고
사실 양기고 먹을때 양고기보다 쯔란을 알게된거 더 소득이였어요.
그래서 쯔란을 따로 사서 고기먹을때 찍어먹어요.
이러고보니 호불호 심하다는 향신료는 다먹고 있네요.
참 어디가서 안굶어 죽을 몸뚱아리구나 싶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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