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이 거실과 안방에 있는데 둘 다 제 방과는 너무 멀리 있습니다
거실의 냉기를 제 방까지 보내고자 선풍기 3개를 사용했는데 별 효과가 없었죠
이동식 에어컨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내년이면 이사간다는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올 여름만 써먹을 이동식 에어컨은 구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김장비닐 여러개 붙여서 만든 것들이 보이던데 날도 덥고 저는 똥손이니 기성품을 이용했습니다
서큘레이터와 덕트 자바라 300mm짜리 구매
서큘레이터 크기와 딱 맞아서 테이프질 할 필요도 없습니다
처음에 호스를 5m 구매했는데 길이가 짧아서 추가로 5m 구매 후 연장했습니다
이게 철사가 들어있어서 구겨서 넣으면 펴지며 들어맞으니까 편하네요
선풍기 3대를 해도 안되던게 서큘레이터 하나로 끝나니까 만족스럽습니다
단점으로는 이토준지의 곰팡이가 생각나는 흉물스러운 호스...
그리고 호스에서 냄새가 나는데 이건 쓰다보면 없어질거라 생각하고 올 여름은 쾌적하게 지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