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도 정식 수입되어서 엄청난 인기를 끌던 애니 무직전생.
그런데 중국의 최대 애니 블로거이자 스트리머 'LexBurner'가 무직전생 애니를 보고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쓰레기같은 작품이라고 혹평하고 추종자들에게 중국 공산당에 신고를 하라고 종용한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추종자들이 실제로 저걸 수입한 사이트 비리비리에 항의하고 중국 공산당에 신고하는 등 집단행동을 보이자 결국 작품이 내려가 버립니다.
물론 비리비리는 나중에 LexBurner를 업무방해로 고소하고 비리비리 내의 수입원을 끊었지만, 중국의 여성단체와 여성용품 기업들이 "여혐 애니메이션 무직전생을 계속 서비스한다면 비리비리에 대해 광고를 중단하겠다." 라고 선언했고 결국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문제는 중화권에서 이 애니는 비리비리가 독점 계약으로 수입해서 정식으로 볼 방법도 완전히 막힌 상태이고 홍콩, 대만, 마카오 쪽에서도 정식으로 볼 수 없게 되었다는 거죠.
이 사건을 본 중국 오타쿠들은 세력 싸움을 할 때 신고를 하면 먹힌다는 것을 이 사건으로 알아버렸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 공산당에 찌르고 선동하면 효과가 직빵임을 알아버린 거죠.
그래서 문제는 마음에 안 드는 작품이 있으면 다 트집 잡아서 신고해버린다는 겁니다..
결국 이 사건 이후로도 많은 애니메이션이 서비스 중지를 먹었고, 매 분기마다 대부분의 일본 애니를 수입하던 비리비리는 2021년 4월 신작 애니 중 선정적인 묘사, 정치적인 묘사, 사회 풍자가 들어간 작품은 다 수입을 포기해서 신작의 절반 이상이 사라졌죠.
즉 시작은 그냥 프로불편러의 지적으로 시작된 사건인데 결과적으로 중국 수익을 많이 의존하던 일본 애니가 대타격을 입은 샘이죠.
출처
アニメ『無職転生』を配信した中国サイトが国内企業からボイコット、女性差別を助長するサービスの烙印を押され : ユルクヤル、外国人から見た世界 (yurukuyaru.com)
(2ページ目)通報合戦の果てに「無職転生」が配信中止、炎上が連鎖する中国1月新作アニメ事情【中国オタクのアニメ事情】 - アキバ総研 (akiba-souken.com)
그 외 여러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