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회사 이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이사 : "파일 서버로 쓰던 PC 메인보드가 고장나서 보드 갈고 OS 밀었는데 왜 다른 하드가 안보이냐????"
저 : "네?????? OS를 밀었다고요???? 물어보고 하셨어야죠."
월요일 출근하면 어떻게 해서든 복구해야겠구나 했는데,
오늘 출근하니 사무실 에어컨이 죽었네요.
찜통입니다. 사무실 이전이 7월 중순인데 에어컨 수리는 8월 되어야 온답니다.
파일 서버도 복구하려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6년전에 세팅해놓은 거여서 어떻게 세팅한 건지 기억도 안납니다.
그냥 NAS 구매하자고 했습니다.
DS1520+ 구매하려고 올렸더니 단종제품이어서 재고 남은 곳이 딱 한 군데 있답니다.
경리님께서 신제품 구매하는 게 낫지 않겠냐 해서 DS1522+ 구매하려고 했더니 신제품이어서 아직 통관이 안됐답니다.
다시 DS1520+ 구매하자고 했습니다. 빨리 받아서 빨리 세팅해놔야죠.
프로젝트 했던 결과물 출시도 코앞인데 중요한 기능은 안되고 있고,
덥고 습하고 총체적 난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