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웹 탐색하거나 할때 느껴지는 성능 차이는 알고보니 CPU가 아니라 네트워크 속도문제였습니다
몇주 전에 쓰던 전력변환 이론에 관한 글의 4편을 작성하다가 기사시험이 다가와서 미뤄뒀다 다시 쓰는중인데
회로를 직접 구성해서 이론이 어떻게 실제로 동작하는지를 보여주려고 준비하다보니 전류 측정용 오실로스코프 프로브가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LTspice라는 닛뽄산 오픈소스 시뮬레이터를 통해 회로를 구성했는데 확연히 시뮬레이션 속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150kHz정도의 펄스를 인가한다 하더라도 초당 150×10^3 번의 펄스를 연산해야하니 노트북으로는 팬이 쌩쌩 돌며 한참을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그러나 데스크탑은 150kHz가 아니라 150MHz로 놓고 계산해도 더 빠르게 연산을 끝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대학원생 친구들이 왜 한성 보스몬스터를 들고다니는지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