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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3.09.29 21:36

아시안게임 롤 금메달

20230929_213214.jpg

일단 중국 잡고와서 긴장은 안했는데 역시나네요

게임 우승 소식이 뉴스채널에도 속보로 뜨고 ㅋㅋ 재밌네요

 

일개 기업이 관리하는 온라인 게임이 아시안 게임 같은곳에 들어가는게 맞냐는 생각도 들지만

별별 마이너한 운동 경기들 많은데 롤 정도면 들어갈만하다 싶기도 하구요

아시안 게임 맨날 적자네 하는데 롤 같은거 넣으면 가성비 좋게 시청자 늘려질테니

 

저는 싹 다 군대 보내!! 보다 면제 시켜줄거면 빌보드 1등이나 콩쿨 1등이나 석박사나 다 면제시켜줬으면 하는 생각인데

커뮤게니 여기까지만....

 

아무튼 선수들 다들 수고했고 군면제 축하 드리고

중국 이기고 1등해서 너무 자랑스럽네요

롤드컵 져도 한국 선수빨^^ 할수있고요 ㅋㅋ



  • profile
    이유제 2023.09.29 21:43
    국위선양이랍시고 군면제 혜택같은거 없어질때도된듯합니다
  • ?
    하아암 2023.09.29 21:51
    이딴 pc게임에 왜 스포츠를 같다 붙이는지 모르겠네요.
    태릉 선수촌이라도 들어 가서 뭘하면 모를 까
  • ?
    title: 민트초코고토_히토리      봇치 더 락! 2기 기원 / 2700X + 6700 XT Owner 2023.09.29 22:00
    "딸깍 딸깍"
    금메달!!!
    와 군면제!!!
    허허... 어이가 없네요
  • profile
    T.Volt_45      Into the Unknown, Show Yourself !! // ThunderVolt_45 2023.09.29 22:34
    그 "딸깍 딸깍" 선생님이 해보십쇼 얼마나 잘하나 보게
  • ?
    유입입니다 2023.09.29 22:47
    그렇게치면 공부도 "끄적 끄적" 서울대!!!
    그래도 고액 연봉 받는다 = 대체하기 힘든 가치가 있다 인데 무작정 폄하는 그렇죠
  • ?
    디이나 2023.09.30 01:05
    그렇게 치면 축구도 공 잘차는 것 뿐인데 면제니까 어이 없는 일이겠네요. 수영은 어푸어푸 잘해서 면제라 어이없고 펜싱은 칼 들고 상대보다 먼저 잘 찔러서 군면제라 어이없고…
  • profile
    GENESIS      쪼렙이에요 2023.10.01 06:29
    음 차라리 e스포츠가 뭐가 스포츠냐고는 깔만한데
    그 개별 선수의 딸깍딸깍을 폄하할 이유는 없다고봐요
    아마 선생님이 평생 그들과 롤 해봐야 한 판도 못이기실 겁니다
  • profile
    title: 명사수린네      Someday out of the blue 2023.09.29 22:00
    20듀 응원했던 사람으로써 감동스럽네요...

    별개로 e스포츠가 스포츠성을 띄느냐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이긴 합니다...만, 어차피 스포츠가 아닌것도 프로 리그로 존속하고 있으니 별 생각은 없습니다. 프로리그화=스포츠화가 아니니까요. 누가 바둑을 스포츠로 취급합니까?
    딸깍딸깍으로 면제딴다는 소리는 별개로 사람의 노력을 개차반으로 취급하는거같아서 매우 싫어하고요. 말마따나 그냥 딸깍딸깍이면 본인이 해보라 하세요 얼마나 잘하길래 ㅋㅋ 남의 노력을 개차반으로 취급할거면 최소 그정도 실력은 있어야겠죠?

    물론 아시안 게임에 들어갈만한 종목인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사실 그렇게 따지면 근대5종같은건 아예 올림픽에도 들어가면 안되겠죠. 내 실력과 관계없이 말이 반항하면 그대로 탈락인 종목인데(결국 바뀐다고는 하지만...)
  • ?
    유입입니다 2023.09.29 23:10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이런 종목이 맞나? 싶은게 참 많은데(브레이크 댄스라던가...)
    딴건 적어도 몸으로 하거나 얼굴 보고하는데 컴퓨터보고 완전 디지털로 하는거라 이질적인느낌이 엄청커서 반감 가지는 사람이 많은거 같기도 해요
  • profile
    title: 명사수린네      Someday out of the blue 2023.09.29 23:15
    레이싱 게임같은게 차라리 e스포츠화에는 나아보이긴 해요.
    물론 완전히 흥행하고 있냐는 논외... 포르자 호라이즌같은 약간은 캐주얼한 레이싱 게임의 e스포츠가 흥행했으면 또 다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뭐 사실 평가 기준이 애매하다 싶은것들이 그렇죠. 서핑이라던가... 브레이크댄스라던가...
  • ?
    포인트 팡팡! 2023.09.29 23:15
    린네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반다크홈      I'm a Performance Artist 2023.09.30 11:27
    브레이크 댄스야 뭐 피겨스케이팅처럼 고급 기술에 예술점 부여하고 한다면 납득 안 갈 것까진 아니죠
    다만 게임이란게 제작사의 의중에 따라 룰이 요동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걸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편입하긴 뭣하다는 생각인데...
    당장 이번 아시안게임의 스트리트 파이터 5도 텐센트가 스트리트 파이터 IP로 만들어서 중국 내에서 서비스 중이던 모바일 게임을 종목으로 넣으려다 눈치보여서 스트리트 파이터 5로 선회했다는 얘기가 있죠
    그나마도 아시안게임이 1년 밀리면서 스트리트 파이터 6가 나온 시점에 스트리트 파이터 5로 대회를 하는 촌극이...
    어찌됐건 김관우 선수는 기념비적인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 ?
    쿠쿠리123 2023.09.29 22:05
    군면제 솔직히 배아프네요 ㅋ 그것관 별개로 이런 계기를 기반으로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했으면 합니다
  • profile
    title: 명사수AZUSA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3.09.29 22:13
    따듯한 시주석이 차려놓은 밥상에 가서 군면제랑 밥 떠먹고 가네요
  • profile
    Cliche      Whole Lotta Red 2023.09.29 22:14
    아시안게임에 들어갈만한 종목인가는 모르겠지만 (2) 일단 군면제는 부럽읍니다...
  • profile
    title: 명사수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23.09.29 22:17
    부럽긴 한데, 그게 누구나 노력해서 할 수 있는건가? 하면 그건 아니라서 그런가보다 합니다.
  • ?
    유입입니다 2023.09.29 22:28
    그렇죠 절대 평가절하될건 아니고요
  • profile
    Marigold 2023.09.29 22:26
    솔직히 롤은 잘 몰라서 그렇긴 한데, 순위가 대한민국, 대만, 중국 이헐게 나와서 시상식에서 중국 선수들 바들바들 떠니까 좀 통쾌하긴 하더라고요.
    들어보니, 남들보다 1개월 먼저 입소해서 적응 훈련했고, 이스포츠 분야에서 롤 부분 메달을 그렇게 원했다던데
  • ?
    유입입니다 2023.09.29 22:49
    첫줄이 그렇죠 나름 핵심적인 지적인데
    다른 "스포츠"라 불리는거랑 다르게 모르는 사람이 봤을때 경기를 이해하기 힘든게 크긴 합니다
  • profile
    Marigold 2023.09.29 22:54
    솔직히 메이저한 게임인가 하면 맞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제 연령인 20대, 그리고 그 이하인 10대, 바로 위인 30대도 많이들 즐기는 게임이고, 그게 글로벌한 인기라는 것도 알아요.
    다만, 안하는 사람은 롤에 한정해서는 솔직히 보는 재미는 없네요.
    (뭐, 룰을 몰라도 보는 재미 하나를 강조한 게임들도 있죠. 그게 진정으로 게임으로 즐기는데 재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그리규 기존 스포츠는 룰은 몰라도 뭐 보는 재미는 있었잖아요?
  • profile
    title: 명사수린네      Someday out of the blue 2023.09.29 23:02
    사실 그게 롤의 e스포츠에서의 가장 큰 문제점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만인이 즐길 스포츠로서는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스타도 마찬가지아닌가 싶고...
    차라리 그런면에서는 일단 죽고 죽이고, 게임이 간단해서 판도가 훤히 보이는 오버워치같은 FPS류같은게 스포츠로서 적합하지 않나 싶긴 한데, 전 세계 e스포츠 판에서 FPS같은게 막 흥행하지 못한 걸 생각하면 또 글쎄같기도 하고...

    오버워치가 블자 개 개 개 삽질로 멸망만 안했어도 e스포츠라는게 또 다르게 대중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 ?
    유입입니다 2023.09.29 23:07
    FPS가 누가 잡고 누가 이기고 딱 보이는데
    만인이 즐기는 스포츠 대회에 쓰기엔 서로 쏴죽이는 게임을 쓰긴 그렇고요
    상업적으로는 몰라도 올림픽/아시안게임같은 권위적인? 느낌으로는 참 애매한듯 합니다
  • profile
    title: 명사수린네      Someday out of the blue 2023.09.29 23:09
    뭐 그것도 그렇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롤도 결국 죽고 죽이면서 목표를 달성하는 게임이니까요.

    여러 모로 스포츠화에는 참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위에 썼듯이 프로리그=스포츠화가 아니니 굳이 스포츠화에 집착할 필요가 있는지 싶고요.
  • ?
    유입입니다 2023.09.29 23:15
    암튼 이런저런 말이 나와도 한국한테 괜찮은 종목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 profile
    Cliche      Whole Lotta Red 2023.09.30 00:19
    애초에 e'스포츠'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게임은 기업의 사유 소프트웨어고, 그 수명이 일반적인 운동 종목만큼 오래가지 않을뿐더러, 지속적으로 패치가 되면서 유의미한 규칙 변경이 이루어지니까요. 스타크래프트나 롤 같이 리그가 활성화된 게임들의 진입장벽이 높은것도 문제고...
  • profile
    title: 명사수린네      Someday out of the blue 2023.09.30 00:45
    맞습니다. 스포츠화 하기에는 애매하죠...

    인기만 끌고 있다면, 진입 장벽이 높은건 의외로 저는 스포츠화에는 큰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리그가 활성화 되려면 제 1조건이 해당 리그를 보는 시청자가 많아야 한다는것이니까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최상위권의 실력을 가진 사람들로 선수 풀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제일 큰 문제는 저작권이 있는 상업용 소프트웨어라는것과 패치를 통한 수없이 많은 메타 변경이겠죠.
    물론 타 종목들도 규칙이 변하긴 합니다만. 종목의 메타가 변경된다는건 선수들이 메타에 따라 제 실력을 낼수도 못낼수도 있다는건데, 상업용 소프트웨어이기때문에 그 제작사의 의도를 따라가는것이 곧 게임을 잘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이게 스포츠의 성질으로써 모두에게 공정한지는... 글쎄요? 반론으로 말하면 결국 게임사에 따라 쥐락펴락이라는건데..
  • profile
    title: 몰?루스와마망      어-흥! 장난이야! 2023.09.29 22:33
    오히려 중국쪽이 꼼수에 몇달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한거 찍어누를정도면 받을만하다고봅니다 날로먹은것도아니니까요
  • ?
    유입입니다 2023.09.29 23:08
    속시원하긴해요 ㅎㅎ
  • ?
    title: 가난한아이들링 2023.09.29 23:31
    롤은 전혀 모르긴 한데 그래도 금메달이니 기분이 좋네요
    축하합니다! 한국 LOL 팀원들
  • profile
    title: AINormie 2023.09.29 23:34
    다른 얘기지만, TV 화면의 왼쪽 위, 오른쪽 위, 하단에 전부 다른 정보가 떠 있으니 몬가... 이질적입니다.
  • profile
    title: AINormie 2023.09.29 23:46
    여기 글에서도 서로 말들이 갈리는데, 지금 세상에서 메달이 가지는 역할이 무엇이냐, 게임이 그 역할에 맞냐는 어떠한 시대적인 가치관 혼란이 징병제 국가라는 상황과 맞물린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국위선양' 이라는 국가의 합의된 가치 하에 메달에 보상을 주는 것이 당연했으나, 갑자기 게임 메달이란 별종이 생겨나 버리니 지금 시대의 가치관으로는 위의 모든 점에서 혼란이 생길 수밖에 없죠. 자세한 의견은 공개 게시판인 만큼 말을 줄이겠습니다.
    여하튼 이 나라에서 사람들이 어떻게든 남들보다 잘 하려고 이악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수능 다음으로는 게임이 아닐지, 그리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금메달을 받는 것을 보니 멋집니다.
  • profile
    Kanyy      5900X, 4070, 570, 16/16, 500, 240, 500, 750, deck, 23+ 2023.09.30 00:34
    게임으로 군면제라 하니 그런데...
    그렇다면 오직 cm, 초, 무게 등 측정할수 있는것만 순위를 다퉈야하냐 라고하지는 않는걸 알수 있습니다.

    제가 항상 클라이밍 보면서 저게 의미가 있는 대회인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문제를 사람이 내는데 잡으라고 만들어놓은곳이 아니라 어쩌다 틈이 생긴곳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우승? 어색하죠.
    따로 권위 있는곳에서 문제를 내는것.

    또 피겨는요? 기술마다 점수가 있다고요? 왜요? 1번기술이 누구한테는 어려울수도 있고 누구한테는 2번기술이 더 아름다울수 있을텐데 왜 3번 기술이 왜 더 점수가 높은데 왜요? 라는 생각도 따라오고요.
    서로 합의점으로 규칙을 정하는것.

    그렇게 생각하면 사기업이 문제를 내서 규칙을 정한 새로운 종목이 탄생한거라 생각할수 있죠. 선수들은 그 세계에서만큼은 그에 걸맞는 최상의 피지컬을 지녔으니까 문제될건 없고요. 아 물론 그 사기업이 권위가 있다.와 규칙의 합의점은 아닐수는 있습니다. 밸런스 패치는 언제나 욕먹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그 권위는 게임에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진행 협회에서 이전 패치로 진행한다거나, 특정 유닛, 아이템, 특성등 각기 다른 게임마다 제한점을 둬서 어느정도 공정성을 찾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개최국에 유리하게 나아갈수 있지만... 그건 게임에서만 그런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e스포츠팀에게 딸깍딸깍으로 군면제는 아니다 라고 말하긴 어렵다 생각합니다.

    아 스파도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땄길래 오 저사람도 군면제? 했는데 79년생이시니.. 이미 갔다오셨겠구나 싶더군요.
  • profile
    엠폴 2023.09.30 07:52
    롤 프로게이머가 완전 정글 지대라서 힘들었을 텐데 이렇게 보상이 와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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