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지요.....코로나블루라는 말도 있듯이 집-회사-집-회사만 하는 와중에 봄이 와도 우울하네요.
회사에서는 핸즈프리 겸 간단히 음악 감상용으로 안드로이드에 에어팟2라는 괴랄한 조합을 쓰지만
그래도 은근히 주변에 그렇게 많이 쓰네요.
우울하면 질러야죠.
모바일 시스템 하나 들이고 PC도 좀 업그레이드하면서
비싼 건 못사고 가성비 따져서 하나하나 사봅니다.
(물건 정보가 있어 혹시 문제가 되면 비공개로 옮길테니 알려주세요)
1. 모바일
- AR-M200 + IMR R2 ATEN 리퍼
- 간단히 모바일 기기 + 이어폰 조합인데 꽤나 좋습니다. 4.4 밸런스 단자를 지원하네요.
비교적 저렴하면서 국물도 뻑뻑하고 고기도 많이 들어 있는 느낌입니다.
공간감이 정말 뛰어나요.
AR-M200은 뛰어난 음질 대비 불편한 UI와 스트리밍이 안되는 단점은 있는데
느린 부팅을 기다려도 듣는순간 모든걸 잊게 만듭니다.
IMR-R2 ATEN도 훌륭한 소리를 내주고 필터를 바꿔가면서 음악을 듣는 재미가 있습니다. (적+적 필터 씁니다)
물론 모바일도 정신나갈 정도로 비싼 조합들이 많지만 중고가 30만원 이하에서는 최강 조합이라고 생각됩니다.
2. PC 업그레이드
- 와이어월드 크로마8 + 뮤지컬피델리티 V90 DAC + 카나레 RCA 3.5파이
- 보스 컴패니언20에 사운드블라스터Z라는 게임용 조합으로 듣다가
사운드블라스터z가 죽었습니다....ㅠㅠ
직구로 중고구매한거라 아마 AS도 안될테고요.
(혹시 AS하는 방법 아시는 분은 댓글좀..)
이번에 PC나 업그레이드해보자가 하다가 음감용으로 저렴하게 해볼까 하고 뮤지컬피델리티 V90 을 고르고
케이블을 구해보니 저렇게 되네요.
X싸다에서 체르노프라는 케이블도 있는데 뭔지 몰라 일단 와이어월드 정도로 구해봤습니다.
음악 들으면서 우알한 봄의 기운을 좀 진정시켜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