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냥새가 좀 지저분하긴 한데...
처음 생각은 아예 수제로 만들려고 했는데, 생크림이 없어요(...)
그레서 야매로 생크림을 만들어서 만들려고 우유랑 계란을 사왔는데, 집에 있던걸로 알던 버터가 안보이네요....?
2차로 급선회해서 있는 소스랑 잘 섞어보기로 결정...
폰타나 소스 3스분 / 우유 200ml 비율로 섞으니 괜찮았어요.
다만 우유만 때려넣다보니 맛이 좀 밍밍해서, 면 끓이면서 소금간 살짝, 그후로 소스랑 졸이면서 소금으로 간을 좀더 맞췄네요.
게다가 운이 좋았는지, 면도 딱 적당하게 익어서 식감도 잘맞춰졌습니다 ㅋㅋ
딱 이렇게 소스가 꾸덕하지 않은걸 바랬었거든요. 잘되서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양파 1/4개, 베이컨 좀 많이, 양송이 1개 넣었는데, 양파는 배로 넣어야할듯... 처음 넣을땐 엄청 많아보였는데, 막상 넣으니까 존재감이 거의 없네요...?
그리고 볶은다음에 소스랑 섞었는데 맛이 좀 약해진거 보니 양파를 볶지않고 그냥 넣어봐야겠네요.
최종적으론 좀더 대충 만들어도(...) 맛이 잘나오게 최적화하는게 목표...
기성품 쓸 때 개인적으로 필수라고 생각하는게 짜게 간이 된 면수랑 우유입니다. 농도 맞추기에는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