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에서 게이밍 모니터를 사면 게이밍 체어를 준다는 프로모션(https://gigglehd.com/gg/5224241 )을 하고 있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글만 봤다면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겠지만, 직접 앉아보니까(https://gigglehd.com/gg/5211883 ) 나쁘지 않아 보이더군요. 원래 사려던 메쉬는 아니지만 더 튼튼하고 푹신하니까 그것도 괜찮겠다 싶더군요.
그런데 모니터를 산다면 테스트용이라 4K 해상도에 16:9 비율이 필요하거든요. 와이드 모니터의 해상도는 벤치마크용으로 썩 대중적이지 않고요. 개인적으로 쓰긴 나쁘지 않겠지만.
그래서 이걸 물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옆에서 보던 마누라가 '그럼 저걸 사서 모니터는 내가 쓰겠다'라는 딜을 하는군요. 평소에도 와이드 모니터를 쓰고 싶었다면서.
안그래도 게이밍 체어 봤던 발표회에서 5K 프리스티지 모니터를 보고서 마음에 든다고 츄릅츄릅하고 있단 말이죠. 심지어 메인 PC로 쓰는 시스템도 저보다 더 좋은 걸 쓰고 있단 말이에요?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들은 '거기에 돈을 왜 쓰냐'라고 한다던데, 저는 반응이 정 반대군요. '좋은 걸 사서 날 달라' 혹은 '그거 나 주는거야?' 등등.
정작 저는 컴퓨터 부품에 대한 욕심은 없는데 자꾸 옆에서 부추기고 있으니... 하지만 라이카 보면서 달라고 하면 항상 단호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