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20년동안 과연 월급은 얼마나 올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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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19.07.09 10:25
20년 전의 물가
조회 수 6005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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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당시면 외환위기 시점이니... 평시보다 배로 뛰었을꺼 감안하면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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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아닙니다.
당시에 그렇게 급격하게 물가가 오르진 않았어요. -
1998년 들어서 단기적으로 10%면 급격하게 오른거 아니였나 싶네요. 대표적인 스태그플레이션 사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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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두배죠? 말꼬리 잡자는건 아니지만 당시에 느낀 점 그대로 적은겁니다.
그 보다는 각종 기업들 도산 기사랑 IMF 나오던 건 잘 기억나네요. -
뭐 전년도 물가 상승률의 두배로 대폭 오르긴 했으니까요(4.2->10.9).
저는 당시 하면 들었던게 부모님이 너네 그때 분유값 폭등해서 먹이느라 고생했어 라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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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율이 두배라는 말이군요. 배로 뛰었다고 하면 오해하기 딱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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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플레이션도 아니고 물가가 두배면 국가 막장 테크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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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터지고 나서 오히려 물가가 내려갔습니다.
대량 유통, 박리다매가 자리잡은게 그 때거든요. -
흐음... 그 당시에 디플레이션이 났다는 소리는 전혀 못들었는데 말입니다. 뭐 2000년도에 물가 상승률이 0.9로 억제 되긴 했다지만 이게 내려간건 아니죠.
그리고 덤으로 업계에서 과대포장이 흥행해서 같은 가격에 양이 줄었죠. 물가가 대폭 오른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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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전후 소비자의 지갑 사정하고 소비 패턴은 다르니 실질적으로 느끼는건 변함 없었습니다.
가계경제가 박살 난 집과 버틴 집의 차이일뿐이죠. -
IMF이후 대형마트가 이때 유행하면서 집 앞 슈퍼보다 헐씬 싼 대형마트에 가서 생필품을 잔뜩 사왔고 옷과 신발같은 것은 IMF 이전보다 점점 싸져서 그럭 저럭 먹고 살만했었네요.
저녁 9시쯤 퇴근후 자주 대형 마트에 가서 초밥 떨이로 파는 개당 200원정도로 5개씩 먹고 집으로 갔던 기억이 나요.
당시 125cc 바이크를 타고 다녀서 야간 교통 불모지인 대전 바닥을 잘만 누비고 다녔습니다.ㅋㅋ
뉴스같은 것은 이목 끌만한 자극적인 내용을 주로 선별하여 보내서 실생활과 괴리가 있다는 점은 적당히 감안해야 됩니다.
기름값 체감은 지금이 압도적으로 낮아 싸 돌아다니기 부담이 없는데 언론은 연비등등 ㅋㅋ
당시는 대중 교통 환승도 안되서 출퇴근 비용을 아끼고 편하게 살아보자고 125cc 바이크릍 구입했죠.
3년정도 타다가 티코로 바꿨네요.ㅋㅋ -
물가라도 정체되면 월급이 안 오르는 게 괜찮을텐데, 물가가 일본 뺨 치게 올랐으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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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도 꽤 올랐을겁니다.
당시 최저시급도 그렇고 그리 높지는 못했을겁니다. -
치킨이 2배밖에(?) 안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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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도 최저임금 1,485원
19년도 최저임금 8,350원
97년도 sk 초봉 : 2300만원 ( 은행업 제외 1등8 )
19년도 대기업 초봉 : 4000 - 5000만원 -
공무원 봉급 기준으로 해도 2~3배 올랐긴 하겠지만
그래도 물가쪽이 속도가 빠르군요 -
현재 IT 초봉 2400에서 +-정도인걸로 아네요.
10년전 초봉이나 지금 초봉이나 달라진건 물가가 올랐을뿐... -
10년전에서는 1.2배? 올랐을 겁니다.
임금이든 뭐든 김대중 노무현 정권때 많이 올랐죠. 최저임금도 그렇고.........
MB/GH(SS) 정권때는 거의 제자리 걸음 수준이구요. -
2년전 전라도 지역에서 일할때 거기 지역IT 업체는 초봉 2200이라고 들었거든요!
참고로 첫직장으로 일하던 그회사는 제가 신입입사할때의 연봉이나 지금 신입연봉이 똑같이 2400 입니다. -
평균의 함정이기도 하고 양극화의 흔적이기도 하죠.
중소기업쪽으로 가면 갈 수록 더 적게 오르거나 제자리 걸음이고
대기업쪽으로 가면 갈 수록 더 많이 올랐죠.
하지만 지금 초봉 2200이면 사실상 최저임금 위반 아닌가요?
2년전 기준이면 거의 최저임금 아슬아슬했을거 같긴 합니다만......... -
올해 기준으로 야근 안시키고 주5일 하면 간당간당하게 괜찮습니다.
주 40시간 근로에 유급주휴 8시간 합친 기준이지만요. -
IT는 보통 포괄 임금제로 연봉계약서를 쓰는데
야근 특근 철야를 인정하지 않아요!
제가 다닌 첫직장의 연봉계약서에는
'잔업및 특근은 을의 능력부족으로 인한 것이니 수당을 지급하지 아니한다'
라고 명시시켰죠! -
97년 기준으로 2배는 올랐을텐데........ 저 물가 오른 만큼 3~4배는 안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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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굉장히 높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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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기전 96년도에 70만원받고 일했네요.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반까지 칼출퇴근으로 대장간 비슷한 곳에서 목공용 칼과 끌을 만들었습니다.ㅋㅋ
오후 4시쯤에는 새참을 꼬박 꼬박 챙겨줘서 먹었습니다.
원래는 하루 일당 45,000원을 받고 석재를 절단하는 노가다꾼으로 들어왔다가 일이 끝나서 정식 직원으로 들어 갔지요.
방진마스크를 쓰고 귀마개를 귀에 꼽고 절단기를 잡고 썰어 내는 일인데 군복무가 헐~씬 편할정도로 중노동었네요.ㅋㅋ
이렇게 뼈 빠지게 벌은 돈을 486에서 펜티엄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고...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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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기사의 저 인물은 '하룻밤'에 치킨도 뜯고 삼겹살도 굽고 하는군요. 기글유저인가. 그나저나 디스가 900원이었죠. 88은 800원이었고. 추억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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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값은 정말 천정부지로 올랐죠
예전엔 앞다리살보다 조금 비싼수준이었는데 말이예요 ㅜ
누가 사줄때만 먹어야징~ ㅋㅋ
아... 정작 할말을 안적었네요
월급도 물론 올랐지만, 생활물가 오른만큼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장보기 물가가 3~4배 올랐다면, 월급은 끽해야 두배일까요? -
월급이 오르긴했지만..
대신 물가의 상승분만큼 오르지 못한거죠.
그리고 저땐 월급은 적었지만
은행 이자가 지금의 몇십배수중이였죠.
그걸 가만하면 확실히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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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 높은 이율에도 정작 은행이 제일 돈 불리기엔 나쁜 수단이라 그 때 아무도 돈 불릴 생각으로 계좌에 안 넣었다는군요.
예나 지금이나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들이 제일 크게 웃는 거죠.
호황은 지금 시선으로 보면 느낌이 다릅니다. -
나이 서른미만인분들은 잘모르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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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시절에는 치킨 두마리가 만원이던 시절
치킨+피자도 만원
피자헛이 9900원...
예전에는 그리고 삼겹살보다는 갈비가 선호 부위였죠 -
기름값은 리터당 1500원... (2005년과 2019년)
큰 차이 없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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