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옥션에서 코어 i 3세대 시절 미니PC가 3만원에 낙찰돼서 샀습니다. 모델은 도시바 EQUIUM S7200. 인텔 스티커엔 i3라고 적혀있
지만 전 주인이 업그레이드를 한 건지 i5 3570K가 박혀있습니다.
전면을 보면 역시 일본답게 이 슬림한 전면부에 ODD가 달려있고(이것도 전 주인이 업그레이드했는지 마쓰시타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들어있었습니다) IEEE 1394 소형 포트가 있습니다. IEEE 1394는 2013년 당시에도 거의 사라져 가고 있지 않았나...? 역시 레거시에 미친 일본다운...
길이는 상당히 깁니다.
대망의 후면 포트...
HDMI 포트는 없고 레거시 VGA 포트와 시리얼 포트(!), PS/2 포트가 눈에 띕니다.
참 이마를 짚게 하는 포트 구성...
제 메인컴퓨터와 크기를 비교해 보면 이렇습니다.
와 몸매...
윈도우10 일본어 버전이 새로 설치돼 있어서 오랜만에 윈도우10 만져봤는데 진짜 가볍네요. 윈도우11은 망작이 맞다...
꽤 만족스럽네요. 처음엔 어디다 써먹지 했는데 블루레이 ODD 덕에 리핑용 컴퓨터로 써먹을 수 있겠습니다.
P.S. 직구 막히면 이런 것도 못 들여오는 거 아닌가요? 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