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
헤드폰이 부러졌습니다. -> 헤드폰을 새로 사야지? -> 원래 쓰던게 가격이 올랐네? -> 알리에서 알아보자
-> 맘에드는 헤드폰이 57달러인데.. 100불 채워야 카드사 혜택(10% + 1만원 캐시백)을 받지?
-> 조카컴 그래픽카드나 바꿔줄까? -> RX580 광부에디션이 싸다던데
-> 어.. 저번주까지 50불대였었는데 65~80불 이상으로 올랐네.. 젠장..
-> 어!!! 이 셀러는 40불이네??!!! 얼른지르자
하고 일단 무지성으로 지르고 난다음에 후기를 보니.. -_-
채굴 580은 맞는데 리퍼한 쿨러가 아주 저가형인지 히트파이프도 없는것 같고..
후기들의 공통된 단점으로 소음이 대단하고... 엘피다 메모리라 바이오스도 없고... 총체적 난국인것 같더라구요.
구글 검색을 해봐도 영 좋지않은 이야기들만 보이고
이거 뭐 쿨러 바꾸고(맞는 쿨러가 있는지도 미지수) 어쩌구 하면 배보다 배꼽이 클 상황이고요
열심히 검색해서 엘피다 메모리를 쓰는걸로 보이는 RX570 8GB 바이오스를 구해놓긴 했는데
배송와서 분해하고 정확한 상황을 봐야알겠지만..
장렬하게 벽돌로 산화하고 분리수거행으로 끝날것 같은 예감이 벌써부터 듭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