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고장나서 새로 사려고 했었는데요.
제 모니터가 고장난 TV 대용품으로 끌려갔기 때문에 가족 단위에서는 큰 사태가 아니었으나 저 개인에게는 큰 일이었습니다...
TV 매물을 알아봤는데 삼엘 TV는 가격대가 많이 높더군요.
와망같은 특가재품 싸게싸게 살까도 했는데 죄다 제주도 추가배송비 10만을 달라고 합니다
제주 추가배송비 없는 쿠ㅍ에서 뒤적거렸는데 제주 as 생각하면 해봤자 아남전자정도 나오더군요.
아남 진짜 오랜만에 본 이름인데 아직 살아있다는 거에 놀랐습니다. 근데 얘는 또 3등급이라 꺼려지더라구요.
몇년전부터 중저가 tv가격이 수상할정도로 내려가서 25~35 정도로 4k 43인치 구매할 수 있긴 한데
아무래도 tv의 주 시청자분 께서 대기업을 선호하시므로 뭐 좋은 거 없나 짱구를 굴렸습니다.
그러던 와중 머릿속을 스쳐간 묘ㅁ...!
네모네모멈뭄미 빔을 맞은듯한 렌탈 쇼핑몰제 TV 고시가 생각나더라구요.
삼성 크리스탈 uhd 50인치가 42만원...에서 5만원 오른 47만원. 여전히 이상적인 가격입니다.
이걸로 사야지 하고 결정했는데
이제 기존 고장난 tv가 문제가 되더군요.
무료 수거해주기는 하는데 기왕 처리하는 거 치킨값이라도 벌자 해서 당근에 올렸습니다.
백라이트만 고장난 거면 업자 수요가 좀 있더라구요.
그래서 거래문의 톡이 왔는데
이분이 수리도 하신다지 뭐에요.
47만 삼성 신품 vs 8만원에 수리하기
일단 후자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자가수리면 3만원이면 된다고 하던데
제가 5년만 젊었어도 시도해보겠지만 그러기엔 몸이 영 안좋네요... TV 무겁습니다 ㅠㅠ
한 3년만 더 버텨주면 좋겠네요
그쯤이면 저도 취업해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