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ROz9ATilaw
극장판 유루캠 예고편
■극장판 유루캠이 증오스럽다
야, 왜 메인 캐릭터 전원 대졸에 취업 한방에 성공, 이란 설정을 통과시킨 거냐?
아니, 만약 무대가 도쿄 지망이 강한 오오츠키시나, 백보 양보해서 고후시라던가,
아니면 원작에서 모두들 가족이 돈 많은 집안이라던가 묘사가 있으면 이해할 수 있어.
하지만 유루캠의 무대는 미노부초나 난부초라고? 고등학생 절반이 절반이 전문학교를 가고
아니면 고졸도 이상하지 않다고.
확실이 '모두 좌절하고 있어요' 라던가 '누구도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라던가
같은 설정을 잡아도 곤란하고, 학력이라던가 시골의 음습함을 그려도 아무도 기뻐하지 않는거 나도 알고 있어.
실제로 고연령 강아지인 치쿠와도 설정상 살아있는 것처럼 마이너스한 면을 그리지 않도록 제작팀도 신경을 쓰고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저 캠프장을 만들 뿐인 이야기가 전원대졸 취업완료가 아니면 성립하지 않는 것도 아니잖아?
도쿄에서는 대졸이 아니면 인간도 아닐지 모르겠지만, 도쿄의 감각으로 작품을 만들려면 처음부터 무대를 그쪽으로 설정하라고
깡시골 얕보지 마라 ㅆㅂ아.
난부초는 이쯤이네요.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일본에서 한국군대를 무대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는데,
무대가 2000년대 최전방 부대인데
생활관마다 에어콘이 나오고
짬병이 "오늘 저녁은 갓 잡은 새우를 넣은 봉골레 파스타야!"
라고 하는 느낌일까요?
길이 수km 짜리 학원함을 등장시키는 나란데, 그게 무슨 문제냐고 반문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