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m 제일 작은거로 알리에서 대충 시켜서 끼워보았습니다.
안그래도 스트로크가 짧은 키보드인데 오링 끼우니까 느낌이 상당히 신박하네요.
리니어축이라 그런지 소음 감소 효과가 엄청 큽니다. 기존에 거슬리던 슬라이더 걸리는 느낌도 크게 줄었구요.
대신 짧게 짧게 정확하게 눌러줘야해서 전에 비하면 거의 때리다시피 딱딱 눌러줘야 입력이 됩니다.
오링 반발+짧고 강하게 느껴지는 스프링 압력때문에 손도 금방피곤하구요.
그냥 타자칠거면 굳이 안끼우는게 맞는거같습니다. 은축인데 구름타법이 안되는게 죽도 밥도 아닌 느낌이라
좀 이질적이네요.
그리고 그냥 리겜할때는 기존 체리MX 스위치 갈축이나 은축같은거 써야겠습니다. 돌고돌아 원점이네요.
이제 체리 스위치는 거의 다 뜯고 맛본거같아서 다음은 30g 무접점으로...가봐야겠습니다. 있는 키보드들 적당히 처리가
먼저 되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