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일제차들이 한국차와의 수준차이가 점점 줄어드는만큼 사실 큰 관심은 없는게 일본차입니다. 뭐 솔직히 아직 차이가 좀 나는 감은 있긴 하지만요. 렉서스 vs 제네시스 같은 고급모델로 갈수록 더 그런거 같고..
그래도 대중차에 있어서만은 굳이 일제차의 메리트가 크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마즈다만큼은 예외인거 같습니다. 스포티함이 최대한 살아있는 특유의 개성 덕에 나름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어서일까요.
이번에 마즈다 3 신형은 드디어 HCCI엔진, 즉 디젤엔진처럼 압축착화식으로 점화되는 가솔린 엔진을 달고 나왔다고 하네요. 이로써 세계최초로 가솔린 자연착화 엔진을 탑재한 회사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의 자동차 회사들이 전동화의 추세에 맞춰가는 요즘, 내연기관의 발전은 여기서 멈추나 했는데 마즈다가 마지막 황혼을 불태워주는거 같군요. 사실상 내연기관 자동차의 기술력의 정점으로 기록될 물건같습니다.
돈이 있었다면 역사적 기념품으로라도 한대쯤 소장하고 싶은 자동차입니다 ㅎㅎ